FANG에 다니시는 개발자 분들도 한국 리턴을 생각하시나요?

뿡뿡대장 101.***.234.130

Swe는 아니고 하드웨어쪽입니다. 삼성에서 타켓팅하는 분야의 박사를 하고 삼성의 경쟁사(?)중 하나에서 일합니다.

삼성에서도 매년 빠짐없이 연락 오고 인사과에서 오셔서 밥 사주시고 가시는데 어떤 분은 매우 솔직하게 “안 오실거 뻔히 아는데 내년에는 여기 오지 말아야겠네요”라고 진담 섞인 농담 하시고 가십니다.

미국 삶 나쁘지 않아요. 산호제만 아니라면 좋다고 봅니다. 초반에는 좀 힘든데 진급 몇 번 하고 나면 돈도 꽤 벌고 워라벨도 좋고 보통 박사하고 인더스트리에 가면 거의 철밥통입니다. 혼자 벌어도 그냥 아껴 쓰면 문제 없고 맞벌이 하면 매우 풍요롭게 살 수 있습니다. 삼성에서 연봉 매칭하고 전세 준다고 해도 안 가는 이유는 스트레스입니다. 같은 일을 해도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는게 뻔하기 때문에 대부분 안 가죠. 스트레스 받아서 병 걸리면 벌어 놓은 돈이 무슨 소용이겠어요? 간혹 높은 직급 분들이 은퇴하려고 삼성 가서 임원급으로 2년에서 3년정도 빡세게 벌고 한국에서 은퇴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아니면 가족 문제 때문에 또는 부모님 문제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분들도 계시는데 커리어나 워라벨 측면에서만 보면 돌아갈 이유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