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보기 시작하니 진짜 사회에 갑자기 홀로 떨어진것 같네요

  • #3404115
    dd 143.***.121.224 2177

    이제 슬슬 졸업 준비하는 학부생인데 컴공이라 여러 기업에 인터뷰 보기 시작하는 참입니다.

    요즘 많이 느끼는게 진짜 졸업하고 취직하고 나면 뭐가 있을지 제가 뭘 해야할지 감이 하나도 안 와서 현타가 세게 오네요. 어릴때는 그냥 졸업하고 고등학교 가고, 고등학교 졸업하면 대학교 가고, 도중에 군대가고 이렇게 인생에 계획표가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젠 완전히 성인이 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막막합니다.

    인생에 답이 어디 있겠냐만 굳이 하날 꼽자면 후회 안 들게 사는게 답 아니겠습니까. 근데 막 출세만 보고 달려왔다 보니 막상 주변에 둘러보면 친구고 애인이고 뭐고 하나도 없고 공허해서 참 기분이 묘하네요. 그렇다고 사람 사귄답시고 막 놀았으면 또 그건 그걷로 후회했을 것 같아 참 인생에 옳은 선택이 있나 싶기도 하고…

    그냥 졸업이 다가온 학부생의 주저리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73.***.177.26

      나이 들면 나아질거 같죠? 똑같아요…
      가족을 부양하면 부담감이 더 할 뿐이고요…

      • dd 143.***.121.224

        고생이 많으십니다. 참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 . 76.***.233.20

      학교라는 울타리는 참 아늑하고 편하죠. 그러나 나오면 약육강식 망망대해 허허벌판에 혼자 있는 그 기분이란.. 저도 CS나오고 취업 힘들었지만 300개 회사 지원할쯤에 간신히 오퍼받아서 다니는 중입니다.

      • dd 143.***.121.224

        잘 풀리신 케이스인가 보네요. 앞으로도 잘 되시길 바랄게요

    • 47.***.231.188

      그나마 지금 막막한 그기분이 나중에 제일 좋았던 시절이라고 생각되게 됩니다.

    • 19년차 소프트웨어 개발자 64.***.218.106

      원글님이 느끼는 감정은 정상적인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상위 5% 정도에 드는 좋은 조건의 출발점에 서있는겁니다. 어느길로 나가시던 그 길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미래로 나아갈겁니다. 이민자의 삶은 어쨋듯 쉽지 않습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 뉴욕 150.***.231.27

      맞아요 인생에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
      하지만 항상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본인에게 찾아오는 찬스가 찾아올거에요
      그 찬스를 잘 알아보기위해 지금을 노력하면 좋은 일들이 많이 찾아올꺼에요
      아무리 힘들더라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