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속임을 당하면 속인 사람을 비난해도 됩니다. 그러나 세번 당하면 속은 사람도 문제가 있지요. 양비론 아니구요. 조선의 유교봉건 통치 이념을 아직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 대다수가 그 레벨을 자립으로 벗어나지 않는 한 계속되는 싸움입니다. 깊은 역사의 싸움이 그 땅에서 살아가는 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한 계속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민중의 저력은 있다고 봅니다. 4000년 동안 전세계의 선진국이었던 중국이 근세 200년 잘 못해서 지금도 헤어져 나오지 못 하는 것 보면 우리나라는 나은 편이라 봅니다.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그 싸움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