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도 중요하지만…

  • #3398955
    컴플 8.***.79.8 3820

    저는 대학은 완전한 문과를 나왔고 인더스트리 경력은 약 5년 정도로 현재 IB에서 Financial Crimes 컴플라이언스 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CS 나 관련 분야 연봉 말씀하시는 것들 보면 세상엔 참 돈 많이 벌고 잘 난 사람들이 많구나 라고 느끼기도 하지만 본인이 하는 일에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낀다면 그거도 나름대로 괜찮은 삶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직장생활 하면서 연봉 및 성과급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하는 일(회사)에 대한 만족감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는걸 나이가 들수록 더 와 닿는 것 같습니다. 본인 분야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날도 오지 않겠습니까 ^^

    금요일 퇴근 시간이 가까워오고 있네요. 모두들 힘내시고 즐거운 롱 위캔드 되시길 바래요.

    • 동의 165.***.34.106

      “좋은 직장” 이란 function of (연봉, 베니핏, 잡시큐리티, 위치, 워라벨, 포지션, 적성, 성취감, 인정받는거, 상사와 관계, 동료관계, 등등 많은 요소들) 이죠. 개개인에 따라서 weight은 다르겠지만, 연봉이 숫자로 표현된 가장 정확한 measure이고 남과 비교하는 본성 때문에 여기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죠.

    • 직장 69.***.241.61

      어디에서 일하든 중요하고 기본적인건 자신이 그 자리에서 자신이 할 말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프로페셔널하게 존경을 받느냐 일겁니다. 그리고 일의 보람도 있으면 좋겠지요. 그리고 연봉도 중요합니다.

      연봉은 많지만 직장에서 찍소리도 못하고 매니저에게 무시당하는 사람보다야 동네 마트 고기코너에서 팀장으로 큰소리치며 부하들에게 이래라 저래라하며 하는 사람이 연봉은 적지만 더 나은 직장을 가진것 같습니다.

    • dkdkdk 96.***.20.180

      연봉이 높으면 좋지만 실제로 CS 분야는 이직이 잦고 경기에 민감해서 한순간에 lay off 광풍이 부는 곳입니다.

      미국에 살면서 몇차례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한 직장에서 고수익은 아니지만 꾸준히 수입을 올리면서 여유 시간이 많은 직업이 오히려 더 부럽습니다.

    • AAA 68.***.29.226

      FANG에 있을때 tc높아서 초반에 모두 만족하며 자부심가지고 다녔으나, 2년내 퇴사율이 40%에 달하고 회사내 수많은 정치와 배신, systematic하지 않은 업무방향, HR Policy등에 많은 직원들이 염증을 느낌.
      페북이나 아마존 빌딩에서 뛰어내리는게 이유가 있음.
      다만 그런 부분을 감수해야하니 연봉이 높지라고 생각하면 그것도 일리는 있음.

    • 조언자 63.***.131.70

      40 넘어 주 공무원으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선 박봉이라 게시판에 명함도 못내는 처지지만 노후가 보장된다고 생각하니 그냥 트럭 타고 산과 들을 누비는 업무 시간도 즐기게 되는군요. 오늘 같은 오후엔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에 운전만 하고 다녀도 힐링이 되더이다. 그냥 안정된 삶을 즐기려고 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같이만..

    • kb 67.***.21.5

      본인이 하는 일에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낀다면 그거도 나름대로 괜찮은 삶
      비슷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일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장에 대해 1984년도부터 연구가 시작이 되었구요. 각자의 잠재능력을 최대로 이끌기 위해서 신용, 존중, 공정, 연대감, 긍지를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Great Place To Work (GPTW)

    • 그렇네 174.***.135.41

      돈이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모티베이션을 삼으며 계속 사는 사람이 있다면 별로 가까이하고 싶지 않을거 같네요. 그 사람도 별로 행복하지 않을거 같고요. 돈 더 많이 주면 좋은 직장일 수는 있어도 거기 가서 불행할 수도 있는겁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사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조직에 순응하며 주는대로 받고 생각없이 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자신의 계발은 현실에 대한 불만에서만 시작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뭔가를 aspire한다는 것도 현재에 대한 비관이나 불만을 뜻하지도 않고요. 감사하며 즐겁게 삽시다.

    • 35 24.***.160.26

      제가 요즘 이런 생각을 달고 삽니다.
      어차피 돈 잘벌긴 그른 직업을 선택했고 그간 해왔고
      그래도 그 속에서 내가 정말 이 직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그렇게 꾸준히만 가다보면 더 나은 길이 뿅하고 보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