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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대기업 HW직군으로 온사이트 면접을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결과는 안좋았습니다만, 한가지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인터뷰어가 다 원어민이었고 대체적으로 쉬운 질문을 해서 무만하게 끝났다고 생각했는 데
결과는 반대로 나와서 복기해 보니 다음과 같은 실수가 있었습니다.1. 문제에 대해 일정한 논리흐름을 가지고 Deep Dive로 토론하면서 질문하는 인터뷰어
–> 이런 경우는 대답하기도 쉽고,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2. 산발적으로 여러가지를 질문하면서, 중간에 함정질문을 끼워넣은 인터뷰어
1) “A” 주제에 대해 질문하다가 중간에 살짝 연관된 “B” 질문을 끼워넣어서 질문하는 경우
–> 면접자는 A만 생각하다가, 원어민의 말투로 잘 들리지 않게 “B”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당시에는 그런의도로 질문을 했는 지 자체를 쉽게 캐치하지 못해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B” 관련 답변을 원했는 데, “A”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서 좋은 인상을 못준 경우2) “A” 문제를 해결하는 HW 설계 사양에 간단하게 한가지만 언급하면서 질문하는 경우
–> 답변은 한가지지로만 했지만, 실제로는 2~3가지 연관된 사양을 다 말해야 전체사양이
완성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자칫, 그냥 쉽게 한가지만 물어봤겠거니하고 넘어갔는 데
복기해보면 연관된 사양을 언급하지 않아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는 경우입니다.인터뷰어가 위의 2.1/2.2에 해당되는 부류라는 것 자체를 빨리 캐치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인것 같습니다만..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고수분들의 팁이나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물론 전문지식이 해박한 경우에는 끝까지 질문자에게 다시 질문을 해서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면 좋겠지만, 문제는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질문의도를 쉽게 속단하게 되는 우를 범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