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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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4567 73.***.15.5 1411

    제목만 보면 뭐지? 할수도 있겟지만, 요즘들어 너무 궁금한게 많아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혹시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가서 박사따고, 연봉 좋은 직장 잡으면 더 좋겟지만,
    그 옵션은 잠시 접어 주시고, 단순히 자동차에 관한 (예를들면 테크니션?) 직업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신분은 아직 해결이 안됫지만
    (eb3 비숙련 인터뷰본지 1년이 지나가네요.) 해결이 조만간 될꺼라믿고,

    신분 문제 해결됫다는 가정하에 제 상황을 말씀 드리면,
    자동차 고치는것에 대한 경력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튜닝카를 사서 여러모로 간단한 정비같은것들은 했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그런데 그 튜닝된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미국에서 운전하는게 너무 좋앗네요. 그래서 이쪽으로 발을 담구고 싶습니다.
    사실 어릴때도 자동차를 좋아햇지만 어린 마음으로 좋아햇지 “아 내가 직접 고치고 수리하고 그걸로 돈을 벌고싶다”는 아니였거든요.

    현재 북 켈리에 살고있고, 자동차 정비쪽으로 경력이 없는, 대학 졸업장 없는, 신분 문제때문에 이도저도못하고 나이만 슬슬 차고 있는 25 청년이 어떻게 해야 자동차 관련 직업을 가지고 훗날에 개인 샾을 오픈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튜닝샾, 리스토어 같은것이 오히려 더 관심이 많지만 도저히 어떻게 그쪽으로 관련된 일을 시작할지 막막합니다. 과연 안전히 제 인생을 걸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trade school도 좋은 옵션이지만 상당히 비싸네요 (universal technical institute)

    여러모로 자동차 관련 일을 하시는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리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 bk 174.***.11.33

      튜닝샵=장사 입니다.
      누가 자동차를 귀신같이 만지느냐가 아니라
      누가더 트렌드맞는 제품의 딜러망을 구축해서 로컬차덕후에게 파느냐
      혹은 설치하게하느냐가 관건인 직종입니다.
      (예를들어 누가 올린즈딜러인가, 누가 Cobb 제품군을 전부갖추는가, 피기백튠인경우는 튜너랑 어느정도 사이가좋아서 업데이트를 어느정도 속도로 빨리 해줄수있는가 등등)

      따라서 글쓴이가 정비실력으로 이름을 날리고싶거나, 파츠개발을 해보고싶다하면 튜닝샾은 지금하실선택이 아닌것같습니다.

    • 123 73.***.15.5

      bk님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엇네요. 그렇다면 정비 실력으로 가려면.. 어찌해야 하는가요?? 파츠 개발은 저랑 사이가 멀은것 같습니다. 어찌됫든 본문처럼 자동차 정비쪽 직업을 가지고 그 분야로 들어가기위해 해야하는것들..
      그리고 답변 감사합니다.

    • bk 174.***.5.45

      정비, 혹은 튠업의길은 흔히 2가지로 나뉩니다.

      특화분야없이 아무거나 다 정비하는사람: 자격증수료후 특화분야없이 고루고루 자동차정비의 길을 가는경우입니다. 동네메카닉이 대부분 이 루트로 갑니다. 장점은 특화된 시장이없어서 타이어공기압부터 엔진스트리핑까지 넓은 고객층의 확보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외주가 많아져야하고, 그냥 타이어나 갈아끼우는 일상이 되기쉽습니다.

      특화분야를 하나정해서 그거만 파는경우: 이거역시 뭐 Certified 될 필요는있습니다만 특화분야를 정하면 한분야의 전문가가 될 가능성 또한있습니다. 이경우는 카센터사장이 되는게아닌 하나의브랜드, 예를들면 LTMW의 엔진리빌더가 된다던가, 어딘가의 직원이 되는게 대부분입니다. 한분야에 집중하다보면 모터스포츠로의 진출도 가능해집니다. 모터스포츠로 발길을 돌리시면 그때부터는 파츠개발팀에 합류하는것도 가능해집니다.

    • 123 130.***.97.207

      Bk님 감사합니다.
      첫번째 부류와 두번째 부류의 돈을 보고 선택한다면 어느쪽이 맞는건지요?? 동네 메카닉들 보면 맨날 예약이 꽉차서 차한번 고치려면 1주일 걸리는거 보고 벌이는 괜찮겟다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LA같이 사람 빠글빠글한대는 다를 수 있겟지만 적어도 다른 주 스몰타운에 살때는 그랫네요..
      (돈 많이 벌어서 원하는차 사고 원하는 튜닝하고 트랙도 가보고.. 사실 미래에 뭐가 있는지 몰라서 막연하게 이런것 하고싶다만 생각하게되네요)

      두번째 옵션은 뭔가 내 가치를 올리는 방향인것 같아 멋잇습니다. Certificate 하고 난 뒤에는 한 분야로 파고들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Certification 은 어떻게 해야 딸 수 있나요?? 혹시 좋은 방법이 있는지..4만불에 가까운 돈을 UTI에 쓰는것은 과연 그정도 돈이 가치가 잇을지 의문입니다 ㅜ

    • bk 174.***.8.240

      Vehicle Dynamics degree 를 취득했다는 전제하에

      메카닉: ASE Master Tech
      엔지니어: Matlab Pro

    • Mechanic 72.***.176.69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운전병하면서 정비도 병행하다 정비자격증 따고 전역.
      자동차 회사 기술 서비스 쪽 근무.
      미국와서 취미로 하면서 미국 메카닉 아저씨 친해져서 아저씨 샵에 그냥 거의 맨날 찾아가서 무급으로 도와드리며 어깨너머로 배우며 터득.
      지금은 주변 한인들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거의 무급으로 정비해 드리고 있습니다. (수고료 주신다면 흔쾌히 받구요)
      용기가 있으시다면 어디라도 가서 어깨 들이밀어야한다고 봅니다.
      저는 군대나 자격증으로 배운거 보다 여기서 메카닉 아재 어깨 너머로 배운게 훨씬 더 많고 실전에서 더 쓸모있네요.

    • 1234567 73.***.15.5

      bk님 감사합니다. 짧지만 강렬하네요.

      메카닉님 감사합니다. 본래 직업이 있으신 상태에서 따로 배우시러 어께 너머로 배우신거에 대해서 존경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한 이상, 그리고 제 주 직업이 없는 이상.. 친해져서 무급으로 일하는건 어려워도 일단
      들이대는것이 중요하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