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국살때, 조폭 양아치 팔뚝에 많이들 새겨 넣었던 문신중의 하나가 “차카게 살자”였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이민의 장점으로 저는 이것을 꼽고 싶어집니다. 왜냐하면, 미국에 이민와서 살게되면 차카게 살지 않을 수가 없다는 점 때문이지요.
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실력을 키워 성실히 살다보면, 최소한 가족들과 만큼은 안정적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때문이지요.
반면에, 한국생활은 이게 거의 불가능해져버린 사회라는 점입니다. 과연 한국이라는 사회가 “차카게 살자”라는 것을 허용해주는 사회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부동산을 가지고 있기만 하면 평생 일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먹고 살수 있는사회,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땀흘린 댓가는 모조리 서울 강남 땅값의 블랙홀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회, 갑질이 만연하여, 귀싸대기 한번 맞지 않고서 또는 무릎한번 끓지 않고서 직장생활 하기 어려운 사회, 제 아무리 공부해도 조국같은 사회상류계급 자녀들의 수시전형 준비물들을 따라가 갈 수 없는 사회.
이거슨, 차카게 살면 반드시 손해밖에 볼 수 없는 사회임을 증명하고 남음이 있지요.
미국도 살기 쉽지 않은 사회이지만, 적어도 한국처럼 “차카게 살면” 손해만 보는 사회는 아직 아니기에 미국이민 나와 살아왔습니다.
이곳 게시판에 한국이 살기 좋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과연 그분들이 진심으로 그런말 하는줄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차카게 살고”싶다면, 미국이민은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당연히 미국아닌 다른 나라들 (적어도 한국처럼 정신적으로 완전히 망가져버리지 않은 사회를 아직 유지하고 있는 나라들)이면 상관없이 괜챦은 이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국은 이미 회복 불가능해져 보이기도 하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사람들이 더이상 차카게 살 수 없는 사회는 사람들의 사회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