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사 생활

  • #3372621
    1234 68.***.148.76 2967

    이직한 지 이제 2주차 입니다.
    직원이 8만명 되는 규모가 큰 기업 Direct Hire로 들어왔는데
    이 회사는 특이하게 대부분 직원이 Contract입니다.
    저희팀 10명 중, 매니저, Senior 그리고 저. 이렇게만 Direct Hire입니다.
    더군다나 인도인이나 중동계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텃세가 엄청나네요.
    들어왔으면, 기본적인 Orientation을 해줬으면 하는데
    매니저도 그렇고 아무것도 안가르쳐 주려고 하고
    프로젝트도 Assign도 제대로 안해주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회사가 대대적인 Re-organization 중이고,
    곧 있을 대규모 layoff전에 의뢰적으로 절 뽑은거 같습니다.
    매니저도 절 반갑게 대하지 않는걸 보니
    HR이나 위의 Director이 저를 뽑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마치 제가 누군가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뽑힌 기분이 드네요.

    회사생활 오래하신 분들께, 어떻게 적응해 나가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ㅠ

    • 감질맛 174.***.2.115

      괜한 넘겨집기 하지 마시고, 일단 시키는대로 하세요.

    • ㅋㅋㅋ 4.***.5.213

      HR(human resources)은 뽑는 권한없어요. 매니져가 hiring manager 일텐데 매니져가 반갑지않게 대하는거보면 님이 2주차만 일을 너무 못해서가 아닐가요

      • 지나가다가 68.***.148.76

        이 회사는 특이하게 HR에게 권한이 있습니다..

    • 그정도 직급이면 71.***.149.166

      오리엔테이션이고뭐고 그게 필요한가요???
      알아서 살아남는거지…
      아니면 다시 다른직장으로 가던가…
      님의 능력을 보여줘야 할때입니다.
      분발하시길…

    • Ab 108.***.30.247

      상황이 님한테 나쁘지 않습니다. 일 열심히 하시면 될듯

    • 경험상 27.***.95.140

      그사람들이 그렇게생각하더라도 자연스런거고
      신경을되도록이면 쓰지마시기바랍니다.
      특히 인도애들 한국사람이랑 잘맞는거같은데 이기적이고
      본인챙기는것을잘합니다

      롤을 정확하게 하실수도있도록 노력하시고
      어찌보면 자기롤은 자기가만드는겁니다.

      불과2주전까지 남이었던사람입니다
      기대를 버리시고 쟁취하시기바랍니다
      자기롤과 권한을

    • Ed 72.***.247.127

      누가 뭔가를 해주기를 바라지 마세요. 일단 뭐든하시고 하다하다 막히면 가서 물어보세요. 자세가 중요하죠. 누가 날 위해 바쁜 일정 쪼개서 일부러 프리젠테이션 해줄까요.

    • . 73.***.177.26

      미국 직장에서 오리엔테이션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네요. 3군데 정도 다녔는데 첫날 3-4시간 정도 누가 누구다 자료는 어디있나 정도 설명 받은게 전부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