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움

ㄻㅊㅅ 96.***.20.145

20살 넘게 나이 먹었으면 미국 행정으로 처리해도 이미 독립된 성인으로 취급합니다.

쥐죽은듯이 부모말 잘 듣고 살던가 집 나가서 혼자 살던가 하면 됩니다.

사실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장만 있는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게 상당히 제한적이고 최저 임금에 가까운 수입으로 살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주변에 봐도 미국인임에도 고졸로는 좋은 직업을 갖지 못해 나이 30이 넘어서도 부모집에 얹혀 사는 미국애들도 보이고 독립하더라도 한 20년은 되어 보이는 중고차 끌면서 사귀는 남자들도 어디 부랑아 같은 노가다 뛰는 애들 사귀더군요.

아직 영주권도 없는 주재원 부모의 대펜던트로 있다면 바로 한국으로 귀국해서 살길을 찾던가 계속 부모 밑에서 빌붙어 있고 싶다면 부모말 들어야겠지요.

키우는 아이들 때문에 내가 아는 아이비리그 학생들도 좋아서 하는 학생도 있지만 그냥 성실하게 학생의 본분으로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부모한테 얹혀서 살고 있으니 방세 최소한 천불에서 2천불 빚지며 사는 것이고 빨래, 화장실, 전기, 식비, 교통 등등 사용료도 부모가 내주고 있을 테니 이또한 비용이 상당합니다.

바로 집 밖에 나와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 당장 잘 잠자리는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엄청난 빚을 부모한테 지고 살고 있는 더부살이가 부모와 대화가 안통한다는 세살 어린아기 같은 투정을 할 때가 아닙니다.

잘 생각해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