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유학갈때가 되니까 너무 가기싫어요..

Mo 128.***.40.237

이미 다 결정된 걸 갖고 유학생들 포럼도 아닌 이런 곳에 와서 유학 오기 싫다느니 한국에서 얼마를 벌고 지냈다느니 하는 글을 쓰면, 미국에서 자리 잡고 한동안 살아갈 생각으로 모인 여기 유저들이 어떤 댓글을 달아야 하나요?
‘다 괜찮아요’ 하면서 부둥부둥 해주면 마음이 편해지나요? ‘졸업하고 좋은 잡 잡고 한국에서 벌던 것 만큼 벌 수 있을 거예요’ 뭐 이런 아무 알맹이 없는 공허한 격려 같은 걸 바란 거예요?
중3때까지 어리고 개념이 없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여요, 솔직히. 위에 님이 써놓은 걱정거리들을 겪고 있거나 이미 겪어낸 사람들이 보면 정말 뭐라 해줄 말이 없는 치기어린 글이거든요.
부디 학위 끝난 후 이 글 다시 읽고 본인이 얼마나 철없었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