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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본인의 상황은 곧 40을 바라보는 30대 후반의 싱글 남자 입니다.
미국으로 약 5년전에 홀로 넘어와서 처음 1년차에 한국으로 돌아갈까 남을까 엄청난 스스로의 고민을
하며 결국 남기로 결정하고 열심히 주어진 상황에 맞춰가며 생활하고 2년전 영주권까지 잘 받게 되고 좋으신 보스를 만나서 취업을하고 일을 하며
얼마전 지인의 소개로 이곳 한인2세의 ‘저에게는 무척이나 귀여운 여친’과 데이트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남자 입니다. 한국에서 만났었던 여자와 현지 2세들은 생김새는 한국인이지만 모든면에서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제게는 좋은 부분으로..
나이차가 11살인데 저보다 더 이해심도 많고 어른스러워서 배울점도 많습니다.뭐 그리고 돈은 별로 없어서 착실히 일하며 얼마전에 방2개짜리 괜찮고 싼 콘도집을 은행과 노예계약으로?
구입하여 하루하루 꾸미는 맛에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 입니다.가끔 퇴근 후 운동하고 집에 있으면 가족들 특히, 부모님이 참 많이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그럴때마다 카톡으로 전화 드리며 안부연락을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또 차분해집니다.
3형제중 막내인지라서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것도 기억에 참 많이 남습니다.성격이 별로 외로움을 타지않는 성향이라서 혼자서도 밥먹으러 잘 다니고, 누군가 새로 만나게되도 거리낌없이 먼저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나누는 외향적인 성격입니다. 그래서 종종 주변지인들을 자주 만들어 나가는 중이기도 하구요.
글이 두서없이 계속 길어지는데 읽기 지루하시면 뒤로가기 넘겨주세요.앞으로의 목표는 지금 만나는 여친과 큰 문제없이 결혼하여 아이들을 낳고 계속 정착하고 싶습니다.
한국서 이미 30년넘게 살아오며 남자에게는 의무인 군대도 26개월 현역 만기전역하고, 솔직히 한국에
부모님 가족 친한친구들 몇명 빼고는 미련 없습니다.
개인의 상황과 성격에 따라서 즐거움을 찾고, 행복을 찾는 지점이 한국이라면 한국으로 빨리 돌아가시는게 좋을거고, 나처럼 반대인 사람은 꾸준히 정착해서 사는게 좋을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한가지 더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자면, 일명 금수저처럼 돈이 부족함없이 많은 집안의 상황이라면 한국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체계적이고 저렴한 의료보험, 공공기관에서의 빠른 서비스 등등…반대는 엄청난 집값, 끝없이 올라가는 물가상승, 미세먼지 그리고 과도한 업무시간에 계급사회…<–이게 제일 최악의 부분인것 같네요.
미국도 장단점들이 있지만 본인이 느끼기 나름이니깐요.주변 지인 남자 친한동생중에 약3년전에 한국여자를 데려와 결혼해서 애기1낳고 사는 동생이 있는데
이 동생은 중학교때 가족따라서 이민왔던 동생입니다. 현재 2년안에 한국으로 가야만 한다고 고민중입니다. 부인이 초반에만 행복해하고 현재는 우울증에 고향 향수병까지 걸려서 자주자주 부부싸움을 한다고 하네요. 이 친구가 결론을 내린건 부인과 어쩔수없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건데 정말 가고싶어 하지 않네요
자기가 현재 한국에 가면 일을 구할지도 의문이고 돌아가면 반대로 부인은 행복하겠지만 본인은 전혀 행복할것 같지 않다며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그렇다고 현재 시점에서 이혼하여 부인과 아들만 한국으로 보내면 자기는 살수 없을것 같다고 그러면서…이도저도 본인 스스로 결정을 못내리며 힘들어 합니다.여기사이트에서 [한국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정착하는게 나을까요?]
이런 질문은 사실 상대방과 본인에게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해답을 찾으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네요.일기처럼 써 내렸지만, 미국서 정착하며 열심히 사시는분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