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 Area에서 사시는데, 미국온지 3년된 아내분이 한국을 가고싶다?
저 같으면 이혼합니다.
한국사람이 아예 없는 미국중부 도시에서 꿋꿋하게 살아가시는 한국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사는건 어디가나 어렵고 힘이 듭니다만,
Bay area가 맞지 않아서 한국직장생활 경험도 없는 남편에게 한국가자고요? 만일 아내분 친정집이 부자이거나 원글 본인도 한국에 건물 몇채 있는 정도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엘 들어가는 것 도 나쁜지 않겠다 싶지만, 원글님이 한국에서 흙수저 출신이시라면
아무래도 결혼관계는 이쯤에서 정리하는게 낳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얘들도 없다면, 요즈세상에 이혼이 무슨 대수라고….
그리고, 한국직장경험없는 40대가 한국직장을 다닌다고요? 씨익 웃음이 나올뿐 입니다. 작년에 89학번들 대기업에서 정리된다고 하던데, 40대 초반이시라면, 대략 운이좋아봐야, 6-7년정도 이빠이 일하시다가 정리되시겠네요. 한가지 그나마 시도해볼만한 방법은 영주권을 어떻게 하던지 잘 유지하시다가, 더이상 한국에 버티기 어려우면 다시 미국 나오시면 되겠지만, 영주권 유지하기가 말씀하신대로 어려울게 뻔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1000만워 이상 월세로 나오는 건물이 있다면, 걱정없이 한국 들어가실 수 있다는데 생각입니다. 직업상의 만족은 분명히 포기해야 되실것 같고요. 직장정년에 관한한 한국은 심각한 고려장 국가입니다.
이것저것 다 포기해서 이혼하신다 해도,
Bay area에 사는 돌싱남자와 함께 살고싶은 사려깊고 현명한 한국여자들 심지어 외국여자들 제법 있을겁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