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은퇴를 생각하며) : 테미큘라 (Temecula)

pp 72.***.240.226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살다가 팜스프링스로 이주한 사람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pechanga casino 건너편은 광활한 공터에 pechanga pkwy.도 왕복 4차선이었습니다. 2003년부터 그 공터에 집들이 들어서면서 pechanga casino도 tent에서 건물을 지으며 확장,발전을 하게 되었고 인구의 증가에 절대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기존의 와이너리와 랜치, 그리고 유명한 old town에서 볼수있듯이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진 원래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2008년 금융사태때 대부분의 주택들이 50%가량 폭락함을 보았고 많은 중국인들과 야무진 실속파 주민들은 그때 $0 down으로도 헐값에 집을 여러채 구입해서 rent로 mortgage를 내며 견뎠고 2011년도쯤에는 예전 고점의 70%까지 회복하며 안정되기 시작했고요.. 성급히 집을 판 많은 이들이 후회하는 걸 보았습니다.
미국 서부에서 대기의 질이 최고임을 자랑하며, 서부 최고의 카지노,학군도 좋다고 평판이 나서 집값은 우리가 살아있는 시대에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 pechanga가 영업을 계속하는 조건입니다. temecula란 지명은 인디언어로 ‘고요한 새벽의 안개’ 이라던데요, 살아보면 왜 그런지 아십니다. 아침안개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돌아가서 살고 싶은 곳입니다.
한인마켓이요? 15번과 205 갈리는 부근에 조그만 한인마켓 하나 있고요.. car dealership 모여있는 ynez rd.에 한인이 하는 all u can eat bbq도 있고 스시집도 대부분 한인운영입니다. 다시 잘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