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운전 글을 보다가)) 미국 5년차인데 운전시에 느낀점들…

TX 66.***.37.179

위에 “약간의 양보” 님이 글을 정말 잘 써주셨는데 그건 주로 고속도로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시내주행은 또다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멈추고 서는 상황이 계속 생기고, 앞차들도 좌회전, 우회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 때 트럭들이 트래픽이 느려지는걸 못 참죠.

오른쪽 뒤에 있다가 중간에서 달리는 나를 새치기하고, 그렇게 가다가 왼쪽 앞에 있는 차도 추월해보고, 그런데 다시 중간으로 돌아오고 다시 오른쪽으로 가고 그러죠.

저는 저렇게 들어오는 차가 있으면 당연히 양보하는데, 문제는 저렇게 운전하는 차들은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하려는 목적으로 차선을 바꾸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지 앞에 차가 있으면 못 참는 겁니다. 그렇게 똥구녁에 불붙은 원숭이 마냥 시내에서 죽어라 왔다갔다하죠. 재밌는게 그러다보면 결국 신호등에서 걸려 다같이 만나는데 얼굴이라도 볼라고치면 이 트럭들은 또 차체를 또 엄청 높여놔서 얼굴도 뭐 안 보이고 뭐 매일 열불나고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