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아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ngie 73.***.198.71

제가 얼마전까지 다녔던 직장에도 그런 젊은여자 한명 있어서 그 한명때문 그만뒀었네요. 한인회사였는데.. 사장님이 오래된 직원은 무조건 감싸기만 하고 편들어 주는 등 도덕적해이가 너무 심하셔서 그런 결정을 내렸네요. 그 직원은 술을 너무 자주 마시다 보니 알콜중독 증상이 서서히 보이더라구요. 약간은 조울증 증상도 보였었어요. 본인이 기분 좋을 때는 한없이 좋구… 너무너무 잘해주죠. 푼수처럼요. 그리고 위가 아퍼서 술을 못 마시고 다음날 출근하면 본인을 막 치켜세우며 본인보다 8살이나 나이 많은 저를 애 다루듯이 훈계를 하더라구요. 본인이 이 회사에 저보다 오래있었기 때문 훈계하는 이유라네요. 거짓말도 눈하나 깜작않고 너무 잘하는 친구였구요.

술 많이 그리고 자주 마시는 사람들은 답이 없어요. 술 많이 마셔도 본인이 감당을 하거나 성격변화가 있으면 안되는데.. 술을 안 마시면 밥을 못 먹거나 잠을 못잔다는 건 심각한 문제거든요. 원글님 글에는 그런 내용이 없지만 제가 그냥 앞질러서 생각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