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쟁이 아빠…

  • #3334435
    세리 39.***.46.64 1076

    저는 삼십대 초반 여자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도대체 온 식구들, 삼촌들 고모 다 평생 욕하는걸 본적이 없는데 도대체 누구에게서 배웠는지 cbal을 반복하며 하는 욕을 자주하고 온갖 거친말을 합니다. 특히 화가나면 이젠 온갖 욕이 다 나옵니다.
    십대때 말을 안들을때마다 그 욕을 듣는게 너무 힘이들었습니다… 제가 말대꾸를 하면 자기 감정을 못이겨 심지어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유학가서 따로 살았기에 욕과 폭력에서 해방된 삶을 살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조금 긴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는데.. 제가 결혼에도 관심없고 돈고 많이 안모아서 다른 가족들을 언급하며 화를 내십니다… 그리고 온갖 쌍욕을 내뱉으셨습니다.. 딸이고 여자인 사람에게 년자가 들어가는 쌍욕을 하지 말라고 부탁했더니 쌍욕을 거두고 거친말 g랄 등등을 내뱉으시더군요..
    도대체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하면 이 습관이 고쳐질까요
    심지어 사돈 앞에서도 실수로 말하는 도중 cbal이 입에서 나와 수치스러웠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버릇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런지…
    어떻게 고칠수나 있을까요
    평소 성격과 생각은 인자하고 인정많고 따뜻한데 심술나거나 화나면 욕쟁이로 변신하십니다…

    • 11 161.***.63.239

      아마도 아버지가 적어도 60은 넘으셨을텐데…. 못고칩니다. 회사에서도 보면 인격이나 성격은 60정도 되면 아에 안 봐뀌더라구요. 병이 있으시다면 병원을 가시는 것이 빠를듯요..

    • reiska 96.***.20.35

      시간이 된다면 심리 치료를 받는게 좋을듯 합니다.

      보통 어릴적의 트라우마가 커서도 계속 남아 성질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심리 요법으로 몇달간 치료를 한번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 123 175.***.34.54

      마치 친구의 얘기를 듣는 듯 하네요.
      친구도 아버지가 하도 욕을 많이 하길래, 걔도 어느날부터 같이 욕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혼잣말로 작게 욕을 시작했었다고 합니다. 날이 갈수록 점점 크게 욕을 했더니, 걔 아버지가 한달쯤 후에 욕을 뚝 끊었다고 합니다.

    • 베이 73.***.246.73

      아버지입장에서도 생각해보면
      아버지인생이나 사회에서는 욕이 하나에 화를 푸는 도구일수도 있어요. 물론 폭력은 잘못되었지만
      딸이 생각만큼 기대에 차지않고해서
      절대로 늙고말할힘도 없어질때까지 고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세요. 세월이 약입니다.
      그냥 개가 짖는다고 생각하고 의미있게 생각마세요.
      여자라서 더 예민할수도 있는데 남자입장에서 오래살아보니 아버지가 욕좀한다고 죽일놈은 아닙니다.
      더 나쁜아버지많아요. 아버지책임을 지지않으면서 자식 마음에 피멍들이니
      그래도 유학까지 보냈는데 그냥 그러러니 아버지병이다 생각하는게 좋아요.

    • 333 209.***.168.34

      못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