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기 힘들다는 것이 존대말이 불편하다는 것이 아니고 규칙적으로 만나는 관계가 아니면 친해지기 어려워서 그래요.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에 있는 한국인 사이에서 나이를 알면 나쁘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은데, 나이를 앎으로써 많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의 연락 혹은 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기도 있고, 혹은 나이에 따른 가족 고민이라든지요. 나이가 사람 사귀는데 전혀 상관이 없다면 미국인들도 10대랑 50대가 어울리는 장면을 많이 봐야하는데 그렇지는 않자나요. 한국어를 쓰기 때문에 나이가 필요한 것 뿐입니다. 나이를 가지고 대접을 하거나 대접을 받을 생각을 하거나 하는 것들은 개인차들일 뿐이죠.
오히려 미국인들한테 나이를 물어보는 것보다, 한국인들에게 나이를 물어보는게 더 어려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