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후회

gogo

차가 필요하다면 그돈으로 6천불 짜리 캠리 사는겁니다. 제 지인이 로망이었단 3시리즈 5천불 내고 샀다가 3년동안 만불 이상 수리비에 때려박고.. 아우디 7천불짜리 샀다가 6개월만에 7천불 수리비로 날리고,, 제 주변에 그런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서 확률적으로 봐도 수리비 많이 나올겁니다.

사도 후회 안사도 후회.

6천불가지고 모험 한번 해보셔도 될것같습니다.

사서 한 1년정도만 고장안나고 재미있게 잘타면 본전뽑는거고,
운이 안 좋아서 그전에 문제 생기면 미련없이 그냥 버리시면 됩니다.

필요할 때마다 렌트를 하세요. 저렇게 오래된 차 타면 장거리도 못 갈 거 같은데요?

ChrisFix 처럼 잘 고치고 실력이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겠죠.
그친구도 오래된 머스탱 타던데요. ㅎㅎ

아니면 돈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을테지만, 타는 재미는 확실히 있겠죠.

전주인이 하나밖에 없고 정비한 기록이 다 있으면 도전해 볼만함.
단 전 주인이 3-4명이고 정비 기록을 볼수 없다면 피 박 쓸 가능성 매우 높음.

기본적인 정비나 부품교환을 할 수 있는 중급 이상의 자동차 정비경력이 있으면 괜찮음.

만약에 어설프게 동네 샵이나 딜러쉽에 가서 고칠 생각이면 권하지 않음. 왜냐하면 비머 툴로 CEL들여다 보고 문제 확인하는 것만 100-200불씩 들어가는데 이런 툴도 없고 경험이 없으면 한두번 문제 생겨서 1-2천불 나가면 정내미 떨어져 팔게됨.

주말에만 가끔씩 타고 정비경험있으면 사실 나쁘지는 않음. 일년에 2-3천마일 정도만 맥쓰로 탄다면 비머 한명 오우너가 잘 관리한 놈은 연식이 좀 있어도 문제없음.

제일 중요한 미션과 엔진만 좋으면 다른 부속품들은 3rd party걸로 사서 직접 갈줄 알면 캠리 딜러샵 꼬박꼬박 가져가는 유지비보다 적게듬. 독일 부품들이 싸고 괜찮음 놈들이 의외로 많음.

장담컨데 앞으로 2~3년 안에 사신 차가격 이상으로 수리비가 들겁니다. 저도 그렇게 당한적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