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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올렸는데 너무 고민이 많이 돼서 다시 올립니다.
한국에서 지방대 졸업하고 어학연수 왔는데 정말 돌아가기 싫어요… 근데 그렇다고 뾰족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커뮤니티 컬리지를 가려는데 이게 시간+돈 낭비일까요.. 석사과정은 부모님의 경제적 상황이 되지 않아서 불가하구요…
제가 한국에 가기 싫은 세 가지 이유는..
1.여자친구(여기서 여자친구를 사겼는데 정말 좋아해요. 근데 여자친구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닙니다. 여자친구는 미국에서 꼭 살고 싶답니다.. 참고로 한국인은 아닙니다.2.영어
제가 미국와서 한국사람을 안 만나려고 엄청 노력하고 한국말을 안 쓰니 미국와서 영어가 엄청 늘었거든요. 정말 부모님과 전화도 한 달에 한 번 했습니다 한국말 쓰기 싫어서 한국뉴스는 코리아 타임즈나 아리랑 뉴스 보면서 영어로 들었고요. 렌트
아무리 비싸도 한국인이랑 룸메하기 싫어서 혼자살고 있습니다. 근데 한국 돌아가면 영어 실력이 줄어들까봐 걱정입니다. 물론 제 영어가 완벽하진 않지만 제 무기라고 생각하거든요..3.한국에 별 볼 것이
없다..(지방대 문과출신 평범한 서민 가정)..그래서 일단 cc라도 가서 2년동안 공부하고 한국 돌아가면 영어도 좀 더 늘고 assosiation 학위긴
하지만 미국에서 학교 다닌거니 한국에서 잡마켓에서 좀 유리해 질까요? 아니면 그냥 시간낭비 돈 낭비니 그냥 한국 가야 할까요?참고로 한국나이로 27이고 cc 졸업하면 29살이라 한국에서 적지
않은 나이라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