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앱으로 첨만난 남자랑 새벽4시까지 있던 썰

J 134.***.250.149

제가 친구랑 얘기했다면 들었을 답변에 가장 가까운 거 같아요. ^^ 구구절절 거의 공감해서 뭐라 더 할말도 없네요 ㅋㅋㅋ 감사해요!

너가개똥 “니말대로 남자가 매너없었는데도 이여자는 왜 오히려 남자랑 더 진전되길 원하는거냐? ㅋㅋ
얼마나 마음이 공허하면 소개팅후 바로 저시간에 그냥 나갔겠냐… 소개팅에 데이팅앱까지 써도 애인 못찾고 기다렸다는듯이 여기 댓글에 정신승리하는게 정말 추잡하네 ㅋㅋㅋ”
>> 본문을 읽어봐, 한 번 더 연락오면 만날 의향이 있다고만 했어. 걔는 다시 연락이 와도 나에게 이미 낙인이 찍혀서 잘 되어봤자 그냥 친구야. 다만 애가 같이 놀기에는 재미있어서 굳이 안 만날 이유는 없다는 거지. 그걸 두고 뭐? 진전?
그리고 마음이 공허해서 다시 나간 거 아님. 소개팅에서 괜찮은 남자 만났는데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고, 여기 쓰진 않았는데 소개팅남 기다리는데 잘생긴 남자가 헌팅까지해서 아주 신나있었거든. 그냥 그날 밤 신나서 혼자 방안에 있기에는 아까워서 더 놀자고 나간거야.
내 현실은 굳이 여기서 정신승리까지 해야 할 만큼 (근데 내가 여기서 정신승리를 한적은 있나?) 안 좋지 않아. 그 반대지. 너야말로 인터넷상에서 정신승리할 정도의 현실에 살면서 상황파악도 잘 못하는 넘겨짚기의 선수 같아서 굳이 교정해준다. 원래 똥은 상대 안하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