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혹은 바이오텍 회사, 학회에서 취업될 가능성

108.***.113.213

현제 파머에 있습니다. 저도 포닥4년 했었고 지금은 인더스트리에서 자리잡은지 4년정도 되었습니다. 학회는 저희 회사도 갑니다. Scientist 이상 직급은 일년에 학회 1번이상은 의무적으로 가야합니다. 학회에 가면 커리어 페널등도 있어서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데 학회에서 직접인터뷰를 하는 경우는 못봤습니다. 저희도 회사선전을 하러가지 리쿠르팅을 하러 가는것이 아니므로 신경을 쓰지는 않는데, 어쩌다가 좋은 포닥을 만나면 비지니스카드는 주기도 하고 나중에 그 포닥이 연락을 해오기도 합니다. 현제 포닥으로써 가장 다가갈수 있는 자리는 아마 포스터 발표가 아닌가 싶은데, 회사에서 나와서 발표를 하면 잘 물어보고 관심이 있으면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챙겨놓으세요. 그리고 돌아간 후에 간단히 발표좋았고 대화좋았다.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메일을 넣어주세요. 효과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연락이 온 친구가 있는데 리퍼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런데 가면 한국인들 모임이 꼭 있는데, 가시면 반갑고 좋기는 한데, 대부분이 학생이나 포닥중심이고 한국인들끼리 몰려다니면 실속은 없습니다.

저위에 답다신분들중에 실제로 바이오텍이나 파머에 계신분은 없는듯한데, 분야에 따라 어려운건 사실입니다만 하다보면 길이 열립니다. 좀 더 오래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바로 와서 학비 장학금 다 받고 (의대면 돈도 좀 더 주죠) 돈걱정않하고 싸게 공부하고 영주권 쉽게 따고 했으면 한 2-3년 늦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위에 뭐 layoff 예기도 나오는데……. 파머가시면 특히 빅파머는 팀원들이 기본이 10년 근무입니다. 전 30년째 근무인 분도 봤어요. 보통 컨트렉터들은 자주 자르고 하지만 박사급 싸이언티스트 이상은 거의 자르진 않습니다. 파머나 바이오택은 비지니스자체가 그렇게 쉽게 경험있는 사람을 대체하기가 힘들어요. CS처럼 테크닉위주에 일잘하고 빨리배우는 젊은 사람보단 critical thinking 을 할줄아는 사람이 필요하고 그런사람은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는것이 아닙니다. 오랜 경험과 숙년이 필요하죠. 물론 스타트업처럼 회사자체가 도박인 경우야 어쩔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