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랭킹만큼 학교 자체의 시설이나 제반여건은 좋아졌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 20위 정도의 명성을 가진다고 보기는… 특히 전국적으로 그만한 네임밸류가 있나 생각해 보면, 아직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특히 동부에 위치한 탑 사립학교에 비하기는 힘들죠.
하지만 남캘리, 특히 비즈니스 분야에서 워낙 인맥이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윗분 말씀대로 LA인근에 계속 거주할 계획이거나 전공을 바꾸어 비즈니스 쪽으로 생각이 있으면 USC도 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national merit finalist 는 Tuition만 반액으로 해주는 겁니다. USC가 Cost of Attendance 가 꽤 비싸서 거의 7만 5천불인데 Tuition 5만 5천 반액하면 2만 7천은 내야하고 거기에다가 2만불 차이도 내면 4만 7천은 결국 내야하는 게 됩니다. 그리고 national merit finalist 가 될 정도면 공부를 꽤 한다는 건데 다른 좋은 사립에서 장학금을 받으면 4만 7천보다 적게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통계/컴 쪽으로 계속 할 생각이 확실하고 캘리의 사립을 찾는다면 근처의 Harvey Mudd College 나 Pomona College 같은 학교도 좋습니다. 작은 사립이라 학생들 케어 잘 해주고 교육의 질이 높습니다. 아마 장학금도 USC 보다 잘 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