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기적인건지 그냥 인연이 아닌건지 모르겠습니다

경험자 223.***.61.1

하지만 돌이켜보면 사랑도 이기적일필요도 있는것같더라고요 본인을 보호하기 위해서요,,,,
위에 어떤분들은 뭘보고 다짜고짜 기다리란거냐..하셨는데 맞는말이고 참 현실적으로 현명(?)하신거죠… 전 비슷한 경험으로 정말 아무것도 보장되어있지않은 상태에서 롱디 몇년씩하면서도 결혼을 거의 말만 믿고 그때는 그런게 희생인지 인생을 걸은건지 무엇인지 그런복잡한계산은 하지않았죠. 그런 믿음이있었지만 결국 정작 같은 미래를 꿈꾼다고 착각(?)하며 한사람은 자기인생을 ㅡ물론 나와의 미래를 꿈꿔서 하는거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사람자신만을 위한 모든준비들ㅡ 오랜시간 준비하며 결혼을 미룰때 , 한쪽은 다른나라이주를 생각하며 나만의 이기적인미래를 준비하기 어려운 애매한 시간들이 흘러가고 …. 그 상황을, 다른사람도 아니고 그 당사자가 나의 미래를 내가 잘 준비하지않았다고 좁은 마음으로비아냥거릴때 저는 그때서야 한대맞은듯 깨달았어요. 무얼위해서 ‘지금’ ‘나’를위한 이기적인 미래를 그리지않았는지 . 그사람이 아니라 제가 자신에게 질타했죠. 가슴이아팠고 모든게 다후회됫죠 내가 이기적으로 나만의 미래를 준비했다면 애초에 이어지지않았을 우리였는걸 그사람도 모를리가 없었을텐데 .. 그런말을 할수있다는게..

당장 행동하지않는 남자가 꼭 당신을 진정 사랑하지않는다고는 말할수없어도 여자친구가 그렇게까지 스트레스받고 만남을 그만하려고 하는데도 같다면, 글쎄요 행동력 결단력없는 남자만큼 여자를 지치게 하는 남자도 없는것같더라고요.
두분이 정말 사랑하신다면 다시돌아오지않을 좋은 나이의 시간들을 특히 여자분이시면 꼭 , 빠른 결정으로 그분과 더 빨리, 오래 함께 같이하실수 있게 되길바래요.

꼭 상대방과 툭 터놓고 결혼에 대해 완전히 서로를 보여주는 대화하시길… 얼굴보구요
여기서 뭐라해도 둘일은 서로만이 알거에요. 서로가 인연인지는요 . 좋은결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