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이민가면 이 지긋지긋한 수저 놀이를 끝낼 수 있을까요?(추가)

Da 143.***.51.171

영주권 해결되고, 적당히 직장을 잡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미국이 낫다고 봅니다.

미국은 선택할 수가 있어요. 한인사회에 껴서 수저놀이 할건지, 빠져서 그냥 자유인으로 살건지요. 남 눈치 보면서 살면 결국 한인사회에서 삽질하고 있겠죠. 누구네는 뭐 한다더라, 누구네는 어디 대학 갔다더라, 넌 그런거 하면서 먹고 사냐, 이런거요 ㅋㅋ 근데 빠지려면 빠질 수 있고, 그렇게 빠져서 사는 사람도 많거든요? 무리짓지 않으니 눈에 안 띄는 것 뿐이에요.

한국은 님이 그걸 선택 못해요. 애 초등학교만 가도 단톡방에서 ^^뒤에 무서운 말 오가구요. 애가 어디가서 얻어맞고 오면(생각보다 흔해요) 담임이 갑자기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로 둔갑해요. 학폭이 터지면 갑자기 애들 사이가 어땠는지 반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담임은 몰라~ 띠리리리리리~ 가 된다니까요? ㅋㅋㅋ 한부모 가정은 뒤에서 애비 애미 말 오가요.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행동합니다. 님과 님의 아이가 거기서 어떻 계층에 들어갈지는 본인이 선택 못해요.

미국에서도 저런게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 최소한 나쁜건 나쁜거고 좋은건 좋은거라고 가르칩니다. 친구한테 나이스한건 나이스한거지 호구가 아니에요. 가족의 가치는 여전히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많은 이민자가 선진국이니 원칙이니 말하는게 그때문이에요. 한국에서 남의 머리채 쥐어 가며 악다구니 쓰면서 살던 사람은 이제 미국에 이민 올 메리트가 없어요. 경제적으로 우월적인 요소가 별로 없으니까요. 근데 님이 한국에서 가구 세전 소득 연봉 1억 정도 버는 계층이 되고 그정도 교육수준이 되면 충분히 건너 올 메리트가 있어요. 어디서든 화이트칼라로 살 것이고, 그럼 삶의 질을 따지기 시작할거니까요. 물론 삶의 질을 등본 5분만에 뗄 수 있는지 새벽 두시에 치킨시켜먹을 수 있는지로 재는 종류의 분이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