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사람끼리 만나서 친구도, 직장상사도, 왠수도, 아내도, 남편도, 형도, 동생도, 오빠도, 되는거다. 그런 관계에 큰 의미를 두지말고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갖아야하는 기본적인 마인드를 중요시 해라.
인간이 타인에게 갖아야할 아주 기본적인 쥐꼬리만한 연민이라도 있었더라면 그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모함하고 결국 골고다 언덕까지 예수를 끌고가서 십자가에 메달아 죽이는 골고다언덕 예수 살해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거다. 지금 니가 느끼는 그 허전함은 인간이 타인에게 자연적으로 가져야만 하는 연민이 존재하지 않고 그동안 니가 살아왔던 방식이 인위적인 가치관만으로 이루어진 크게 잘못된것이었음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의무감, 타인의 시선, 사회적 위치, 명예, 부, 지위..이런것들의 연장선에서 배우자를 골랐고 살아왔고 지금도 판단하는 것이다. 그런걸 다 내려놓고 인간이 타인에게 갖아야하는 가장 기본적의 예의 의미 연민으로만 배우자를 바라보라. 그럼 니 배우자에 대한 진한 감정이 다시 살아난다. 그리고 그 모든것은 니 배우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니가 이 짧은 인간의 삶을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가치있는 삶으로 만드는데 반드시 있어야할 것들을 있게해주는 니 자신의 이익이 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