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전직시기

  • #3270612
    전직 174.***.0.249 5073

    젊을때는 3-4년에 하번씩 잘리거나 옮겨 다녔는데
    40대 이후에 이상적인 전직 주기는 어느정도 일까요?

    • 그런거없어 98.***.8.100

      니가 조건을 바꾸고 싶으변 이직하는거다 그게 아니면 밑에 인ㅅ든가 독립하든가

      말이 되는 질문을 하길

    • 174.***.129.109

      이상적인? 그런거 없어요. 이상적인 정답이 존재하고 그네 근접하게 산다는 사고방식을 버리세요. 스스로 생각하고 살면 더 신나고 재미난 삶이 됩니다.

    • 참가 148.***.32.201

      40 중반이 지나면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서 전직을 되도록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젊을때야 스타트업이나 재밌는 일을 하는 중소기업에 가서 일을 하지만 나이 들어선 구글이나 마소같이 안정적인 대기업이나 안정적인 중소기업 직장을 찾는게 좋습니다.

    • ooo 173.***.140.129

      윗분 말씀대로 대기업이 일반적으로 안정적입니다.

      구글/마소 등등… … … 대기업은 일단 한번 들어가면, 몇 년 일하고 요령이 생기면 쭉~~~ 눌러 앉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본인이 요령을 알아서 터득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물론 대기업도 레이오프를 하기는 하지만, 대기업은 레이오프 한다고 해보았자 끽해야 5% 정도만 자릅니다.

      즉, 본인이 알아서 그 5% 안에만 들지 않으면, 쭉~~~ 가늘고 길게 갈 수 있다는 말이죠.

      —————————————–

      물론 금융위기 때처럼 리먼 브라더스 폭삭 망하고 그런 사태는 어쩔 수 없지만…

      그렇게 폭삭 망하는 경우 제외하고는, 대기업은 웬만하면 쭉~~~ 안정적이죠.

    • 108.***.113.213

      보통 40대 정도되면 애들 학교때문에 다른데 못갑니다. 그리고 와이프도 직장있으면 같이 옮기는 힘들고. 전혀 가족이 고려사항이 아닌것 보니 40대 노총각인가 봅니다.

    • 배워서남준다 45.***.136.55

      요즘도 같은직장에서 오래도록 쭈우욱 어쩌구 소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일단 경악을 금치 못한다. 직장을 다녀서 먹고 살아야 하는 인생은 필연적으로 도꼬다이 인생이다. 회사도 믿지 말고 아무도 믿지 마라. 마소고 구글이고 아마죤이고 다 개소리다. 니가 볼때 가장 이상적인 직장인의 모습이 무엇이라 보느냐. 높은 연봉? 높은 직책? 안짤리고 오래 다니는거? 그런건 일단 짤리면 다 날아가는 헛소리들이다.

      직장인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직장을 다니는 동안 단 한순간도 잊어선 안되는것이 본인의 실력 증진 노력이다. 여기서 말하는 실력은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일을 잘하는 실력이 아니라, 언제든 어떤 회사든 어떤 조건에서든 짤리더라도 일주일안에 다른 회사로 들어갈수 있는 “한방”의 스킬셋을 말한다. 니가 마소 윈도우즈 알고리듬 개발팀에서 20년 일했다고 아무리 게거품 물고 이력서에 적어봤자. 다른회사 온싸이트에서 릿코드 문제 못풀면 그걸로 땡이란 뜻이다.

      직장을 다니면 주기적으로 짤리는게 정상이다. 안짤리고 수십년 다닌다고 자랑하는 인간들은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회사에서 아직 그 인간 짤라야할 특별한 동기가 없었을뿐이다. 짤라야 할 시기가 오면 그인간 바로 짜른다는 뜻이다.

      명심해라. 니가 필요한건 기술이다. 내가 존경하는 어떤 수퍼 엔지니어 이력서를 보면 이렇다. 이미 30대때 소프트웨어 개발팀 메니져하다가 때려치고 다른 회사가서 말단 개발자 몇년 하다가 시니어 달고 아키텍트 달고 그 회사서 개발팀 메니져 몇년 하다고 때려치고 또 다른 회사 시니어 개발자로 또 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그렇게 10여군데 회사 왔다갔다 하면서 구르다가 나이 70가까지 된 엔지니어가 있다. 그사람 지금 타이틀은 그냥 시니어 개발 엔지니어인데 회사서 파워로는 거의 부사장급이다. 실력과 경력이 막강하니까 그 사람의 기술자문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기도 사라지기도 한다. 근데 직책은 그냥 시니어 개발자고 실제로 개발만 한다. 메니져는 아니고.

      내가 말하는 실력을 키우라는게 그런뜻이다. 어디서 짤리든 언제 짤리든 넌 다른회사로 다음날 옮길수 있는 킬러 기술. 그런걸 어떻게 길러야 하는가를 고민해라. 회사에서 안짤리려니까 비굴해지고 고민하고 갈등하고 팀원들과 마찰하고 또 그러다 짤리고 이런데와서 어떻게하면 안짤리고 나이 먹고도 버틸수 있느냐는 질문을하는거다.

      여기 댓글 달아준 인간들도 대부분 그런 수준에서 못벗어난다. 나이가 들수로 대기업으로 가라니? 그건 자살하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대기업가서 어디 좀비처럼 짱박혀서 눈치나 보면서 출퇴근 적당히 하고 애들 비위나 맞춰주면서 네트웍 만들고 레이오프 대상자에 들지 않게 메니져한테 굽신거리라는거 아니냐. 그걸 지금 댓글이라고 다는거냐?

      실력을 키워라. 졸라 개처럼 노력해라. 메니져가 태클걸면 바로 다음날 사직서 내고 딴회사 갈정도의 스킬셋을 가지면 어느회사를 가든 그회사 사람들 니 앞에서 알아서 긴다. 그리고 더 나이들면 코딱지 만한 작은 회사가서 전체 프로젝트 혼자 맡아서 개발하고 릴리스하고 그럼 그게 바로 소위 니덜이 말하는 평생직장이 되는거다. 너 짜르면 그회사 문닫는 그런 마이크로 싸이즈지만 기술이 독특한 회사..그런델 찾아서 가라는 뜻이다.

    • 인생살이 76.***.187.17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틀린 애기다. 아마도 70이 되어 그렇게 능력이 있을수 있는 사람도 100에 한명이고, 그런 분야 역시 100에 한곳이리라. 나머지 대부분도 살아야 하는게 인생이다. 20-30대에 몸이 가벼우니 좀더 다이나믹하게 회사 생활하고 성공하지 못할시에는 40대, 50대 되어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 가는게 대부분의 인생들에겐 정답이다. 나혼자만 생각할건가 와이프, 자녀들은 어쩌구.. 나역시 20대에 스타트업을 해보았지만 40대에는 대기업에 있다. 마음은 끓지만 20대때 도전이 성공하지 못했기에 지금 대기업에 있는거고 아이들이 대학가면 그때 다시 가볍게 도전 해볼란다. 또한 스킬셋은 계속 변한다. 내나이떄 동기들이 바이오를 전공했다면 아부리 발버둥처도 기회가 많지 않았다. 반면 공부 못했어도 CS 를 전공한 친구들은 비교적 잘산다. 스킬셋을 올리는건 당연하지만 그런다고 모든게 해결될수가 없다. 마켓이 받혀주지 않는다면. 여하튼 내생각엔 40~50대가 되면 한번 Career 를 체인지 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만약 자신의 분야가 성장하지 않는 분야라면.

    • 40대 24.***.190.148

      30대에 마음에 드는 회사에 들어가고
      여기서 그냥 은퇴할때까지 다녀야겠다 하고 살았는데
      42세에 레이오프를 당했습니다.
      정신이 번쩍 나더군요.
      나이먹어서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다행이 3개월후에 잡을 다시잡고
      2년 지난 지금 원래 받던 연봉의 2배를 받고 다니고 있습니다.
      레이오프 이후로는 항상 저는 언제든 떠날수 있게 준비를 하고 삽니다. 짤리면 살수있는 6개월의 생활비와 주변 회사 3개 정도 언제든 인터뷰 볼수 있게 컨택해 놓았습니다.
      인터뷰 준비도 수시로 하고 있구요.
      나이가 드니 다른 지역으로 리로케이션이 힘들다 보니
      이정도는 가장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항상 이직할 준비를 하십시요.
      나이에 상관없이.

    • 9767853 73.***.190.209

      -Portrait du philosophe matérialiste (유몰론 철학자의 초상)-

      “그는 아주 늙었을 수도 있고, 아주 젊었을 수도 있다.
      핵심적인 것은 그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것, 그리고 어디론가 가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언제나 그는 미국 서부영화에서 그런 것처럼 달리는 기차를 탄다.
      자기가 어디서 와서(기원), 어디로 가는지(목적) 전혀 모르면서.”

      <Louis Althusser>

    • 하하 71.***.221.14

      위에 아재들 너도나도 개똥철학 에세이 쓰기 대회하네 ㅋㅋ

      • 인생살이 199.***.103.58

        제목이 40대 전직시기이니 애들은 빠졌으면 하네요. College 전공 얘기하는데 Elementary School 다니는 애들을 뭘 코멘트 하겠어요.

    • 64.***.145.95

      미국은 워낙 쉽게 사람자르니 대비를 해야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으나, 나이가 40이 되어서 옮길때는 직급에 신경을 좀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주옮기면 연봉은 좀 네고가 되지만 반면에 자기기반이 없습니다. 40넘어서도 계속 엔지니어로 떠돌다가 엔지니어로 은퇴할겁니까? 저위에 실력실력 오직실력 하는것 보니 그냥 자기기술로 늙어서도 승부하려고 하는데……참 인생 어렵게 삽니다. 직장을 그냥 전쟁터 난 돈만벌면 되고 원하는대로 안주면 언제나 나갈준비를 하고 인터뷰를 수시로 본다…….헉 숨막힌다. 그러지말고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오는 젊은 직원이 일을 잘하도록 도와주는 일은 관심이 없으신가?

    • 직장 108.***.131.181

      경험상 40대가 넘으면 어느정도 연봉이 올라가있는 상태가 될텐데, 이직을 할때 그 연봉을 맞춰주는 회사가 나이가 들수록 많이 없을겁니다. 30대에는 보통 매니져 타이틀을 달지 않기 때문에 이직이 좀더 수월한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실력을 쌓아서 이직 하는 일이 나이가 들수록 어렵다는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 40대가 넘어가면 아이들 나이가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때라 이직 하지 어려워지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미국에서 3번째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현재 회사 연봉을 맞춰주는 회사도 찾기 힘든거 같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현직장에서 은퇴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연봉인상을 제시하는 중국 대기업들도 몇몇 있는데, 리스크가 커서 선뜻 내키지 않네요. 한국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결론은 본인 몸 값이 어디쯤에 있는지에 따라 40대 이후에도 이직을 자주 할수 있는가? 에 대한 답이 있을듯 합니다.

    • 민들래 184.***.236.59

      삼성 상무 오퍼는 어떤가요?
      비록 2년 짜리지만, 중간에 한국생활 한번 해보는 것도.
      문재는 2년후에 다시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 GoGo 136.***.17.166

        이런게 참… 혼란스럽죠. 가고싶은 마음도 있는데, 한국회사의 그꼴 안보자고 미국회사에 일하는데..
        Tenacity 한 성격이 나오다가도… 내년 대학 들어가는 아이를 보고있으면 그 발톱들이 쏙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