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신 일본취업

  • #3268888
    아오이소라 71.***.12.75 3176

    요새 일본 취업도 많이 하는거 같은데
    취업비자 받기가 미국보다 쉬운 듯 보이네요.

    • 24.***.205.32

      방사능도 맛있다네요

    • 중난방 98.***.55.165

      네에…..

    • 123 107.***.164.127

      능력있으면 어딘들 안쉬운 가요?

    • 67.***.79.120

      쪾바리, 방사능, 지진, 태풍

      중국을 가는게 나아요

    • ㅇㅇ 71.***.229.39

      한국인은 일본인들에게 무시당하고 차별 받습니다

    • ㅇㅇ 107.***.174.49

      일본어를 어느정도까진 배우긴 쉬운데 잘하기는 영어보다 어렵죠. 일본어 미묘하게 못하는걸로 차별많구요. 일본은 사실 한국에서 어중간한 취업할 사람들이 차선책으로 많이 가요. 제 주변에도 좀 있구요. 한국인 차별도 무시못하고, 한국 사람이라면 좀 답답하고 꽉막힌 사회 분위기. 워라밸 좋은게 그나마 장점이라곤 하는데…. 한국 사람이 미국 대신 일본 취직하는건 사실 좀 옆그레이드 같아요

    • 108.***.113.213

      일본이 웨라밸이 좋은가요? 제가 미국에 일본계 회사다니는데 일본애들 완전 일중독이던데요. 게네들도 한국기업하고 비슷하게 외국인에겐 그렇게 일못시키는데 일본애들은 무지막지하게 부려먹던데요. 저희회사도 직원 한 3만명넘는 대기업이입니다만. 일본본토에 회사는 안그런가 보죠?

    • 경험자 192.***.211.252

      저 불과 3주 전까지 미국에 있는 일본 화학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2년 반동안 일했는데 베네핏은 최고로 좋았으나, 업무 능력이나 특성에 상관없이 장시간 일해야 하는 구조라 저랑은 안맞더군요. 일본회사 비추 입니다.

      나름 글로벌 회사라 각 나라별로, 또는 지역별로 회사 시스템이 조금씩 다르지만, 실제 중간 조직과 상부 조직의 리더들은 일본 사람들입니다. 아마 외국에 있는 삼성도 그렇겠지만요. 본사에서 2년에서 3년 단위로 미국에 일본인 직원들을 파견하고, 돌아가면 매니져나 디렉터로 승진하는 시스템입니다.

      파견온 일본인 직원들과 큐비클로 나눠진 사무실을 사용했었는데, 일반 직원들은 아침 7시 반 출근, 4시반 퇴근이라고 알고 있는데, 직원들 대부분이 눈치보느라 5시에서 6시가 되어야 겸연쩍은듯 퇴근하기 일쑤고, 일본 사람들은 보통 아침 8시쯤 일하러 와서, 저녁 8시 까지 집에 안갑니다. 저녁 6시가 넘으면, 일본인 직원들만 쥐죽은듯 책상에서 일합니다. 심지어 토요일, 일요일에도 나와 보고서 쓰는 일본 직원들도 있었구요. 저랑 같은 부서에 있었던 일본 직원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 본사에 보고서를 내야 한다며, 금요일만 되면 저를 불러서 자기와 상관없는 프로젝트 업데이트를 주제로 미팅을 했습니다.

      매주 팀별로 일본 본사와 컨퍼런스 콜이 있는데, 일본 시간에 맞춰 미국 중부시간으로 새벽 6시 반에 시작합니다. 일본시간으로는 저녁 8시 반이고, 보통 10가 넘어서 미팅이 끝나는데, 어떤 직원들은 열차를 놓쳐서 택시를 타고 간다더군요. 썸머타임이 끝나면, 반대로 미국이 저녁 5시 반, 일본이 아침 8시가 됩니다. 일본 시간이 오전일 경우는 몇시간이고 미팅이 안끝납니다. 자기들 말로는 회사랑 결혼을 한거라 집에는 자러만 가는 거랍니다. 다행히 미국 지사는 회사 보안 규정상 8시 이후에 남아 일하려면, 그 이유를 어드민에 보고해야 해서 억지로 집에 가기는 합니다. 아마 미국인 매니져들이 만들어 놓은 핑계같습니다만.

      직원들 대부분은 미국인들인데, 문제는 미국 매니져들이죠. 십수년간 일본 사람들과 일하다보니, 미국인 매니져들이 일본사람들 한테 잘보이려는 충성심이 아주 강합니다. 지금은 평직원이지만, 나중에 디렉터나 그 이상이 되어서 다시 파견오거든요. 그래서, 불필요한 업무도 만들어 직원들 고생시키고, 옛날 일제시대 앞잡이들을 연상시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자동차 열쇠를 허리에 차고 있었는데, 어느날 아침 미팅 시간에 일본인 부사장이 그걸보고 우리 매니져에게 보기 안좋다고 언급했는지, 우리 매니져가 저를 불러서, 열쇠를 허리에 차는것은 업무상 안전에 지장이 있다며 못하게 해서, 맨날 차 열쇠를 따로 가지고 다니느라 불편했습니다. 나중엔 연구원들도 절연 가죽 장갑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서, 허리춤에 거추장 스럽게 장갑을 매달고 다니게 하더군요. 직원들 끼리 모이면, 장갑이 거추장 스러워서 화장실 문짝이나 책상 사이에 껴서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불평하기 일쑤였구요.

      일본에서 높은 간부라도 오는 날에는, 회사 구석구석 청소하고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도 나름 박사급 연구원이었고, 제 동료들 대부분이 석박사 연구원들인데, 지난 2년 반의 세월동안 실험실 보다는 회사 창고에서 재고 샘플과, 쓰레가 정리하는일을 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회사 판매실적이 올라갈리가 없지요. 그래서, 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방문했었는데, 회장의 동선을 따라 직원들 하나하나를 배치시켜놓고, 평상시 쓰지도 않던 기기에서 일하는척 하고 있다가 회장이 질문을 하면, 뭘하고 있는지, 현재 사용중인 기기는 어떤것인지 설명하는 연습을 시키더군요. 완전 김정은이 시찰하는거랑 다를바 없었네요.

      저는 매니져 눈치안보고 정시 출퇴근을 하려고 노력 했음에도, 보통 일주일에 50시간정도 근무했습니다. 잦은 본사와의 미팅과 출장을 더하면 어떤때는 주당 60시간이 넘는 경우도 있었구요. 리뷰때 우리 매니져가 제 퇴근 시간을 지적 하더군요. 그래서 기다렸다는듯 고소할것처럼 째려 봤더니, 그냥 그렇더라 하면서 겸연쩍게 지나 갔습니다.

      일본 회사로 옮길때, 약 5만불 상당의 리로케이션 패키지를 받아서, 2년 계약기간을 채우느라 얼마전 사표제출하고 2주 노티스후에 HR에 모든걸 이야기 했는데, HR직원도 이미 다 알고 있더군요. 저랑 같은 시기에 입사했다 저에 앞서 퇴사한 직원들이 이미 언급 했었던 모양입니다.

      장황한 설명이었네요. 결론은 미국에 있는 일본 회사가 이럴지경인데, 일본에 있는 회사들은 어떨지 상상이 갑니다.

    • bk 104.***.175.62

      미국에있는 일본회사들이 시스템이 훨씬후져요..
      兼任을 많이하는인간이 능력자로 우대받는 아주 단순한 사고방식..
      그냥 90년대 한국을 그려논것같은 케이타운이랑 비슷하다보심 됩니다.
      오히려 일본에있는 일본대기업들이 훨씬 낫다능..

    • 화가난다 209.***.168.34

      한국 알라바마 벤더 회사들이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1차벤더 한국본사는 시간되면 따박따박 칼퇴하는데 미국법인은 주재원을 필두로 12시간 근무 기본인 회사들이 많으니;;;

    • 나도 50.***.33.214

      일본현지 취업 엄청난 박봉입니다
      왠만한 회사와 대부분의 대기업도 한국의 대기업 보다도 박봉
      쉬는 날은 한국보다 많지만 야근도 많음

      위에 ㅇㅇ
      한국에서 대학나오고 외국 나온 경우 일본어 엄청나게 잘하기도 영어 엄청나게 잘하는것 보다 쉬움.
      나 일본에서 4년 살았는데 미국에서 15년간 갈고 닭은 영어보다 훨씬 편함
      물론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모두

      • 경험자 192.***.211.252

        맞습니다. 제가 위에 빠뜨렸는데, 베네핏은 좋았지만 급여는 업계 최하 수준이었습니다. 입사시 받던 연봉에서 매년 2-3프로 정도 인상되었는데, 더 신기한거는 매니져로 승진해도 급여는 그냥 받던 그대로라고 하더군요. 저보다 3년 먼저 들어온 미국인 박사가 5년만에 매니져로 승진했는데, 변한거 없이 일감만 많다고 투덜 댔습니다.

    • 1 64.***.182.81

      안물안궁

    • 하늘이 69.***.6.130

      아무리 쉽다고 개나소나 주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