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하는 멕도날드 없어지는 멕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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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 76.***.241.105 229

    맥도날드가 진출한 나라는 전쟁을 벌이지 않는다.. 황금아치 평화론

    “맥도날드가 진출한 두 나라 사이에는 전쟁이 없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그의 저서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에서 주장해 유명해진 골든아치(Golden Arches-맥도날드 로고인 노란색 M자를 의미) 이론이다. 맥도날드가 상징하는 세계화와 자본주의가 정치적 안정까지도 보장한다는 주장이 핵심이다. 그는 중동지역의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레바논, 요르단에는 맥도날드 체인점이 있으며, 이들 국가에 맥도날드가 진출한 이후 서로간의 전쟁이 없다고 주장한다.

    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26

    맥도날드가 주요 상권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20개 지점이 폐점했다. 이를 두고 ‘매각설’ ‘철수설’이 나돌지만 맥도날드 측은 “높은 임대료 부담 때문이며 철수는 절대 아니다”며 손사래를 친다. 패스트푸드 매장이 문을 닫는 게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뭐 대수냐고 여길 수도 있지만 여기엔 중요한 메시지 두개가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맥도날드 폐점에 담긴 메시지를 들여다봤다.

    20년간 자리를 지키던 맥도날드 신촌점에 4월 12일을 끝으로 폐점했다.[사진=더스쿠프 포토]

    “맥도날드도 임대료 비싸다고 나가는구나.” 지하철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이 한곳을 응시하며 혼잣말을 뱉었다. 그가 바라본 곳은 엘리트빌딩 1층, 맥도날드 신촌점이 있던 자리다. 그는 맥도날드 매장이 없어진 게 어색하다는 듯 연신 뒤를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