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에서 둘 다 살아본분들 여기 계시나요?

cn 172.***.10.49

유럽에선 일하면서 산건 아니라 정확한 비교는 아니겠지만, 유럽에서 고등학교 다니고 미국에서 대학 다니고 일하고 있는데 유럽이 휴가가 많은 건 맞죠.. 근데 저는 고등학교가 유럽 곳곳에서 온 애들이 많았어서 여러 유럽국가 학생들과 지냈는데 살아보니까 정말 맘에 안드는 것도 많고, 어느 나라에 가든 외국인이면서 동시에 비 EU국 출신으로 오히려 장벽이 높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여러가지로 미국이 낫다고 생각해서 대학부터는 미국으로 왔습니다. 앞으로도 딱히 유럽에 다시 살고싶진 않아요.. 제 (절대 객관적이지않은) 느낌에는 한국이나 미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뭔가 성취하고 발전하려고 하는 것 같고 유럽에선 그런 느낌이 많이 적었어요. 그냥 생애 편안하게 살고싶다면 유럽이 좋을 수 있지만 대부분 한국 사람들은 미국을 선호할 것 같아요. 인종차별 미국이 덜한것도 확실히 맞구요 차별문제가 아니더라도 인종다양성이 더 있다는 거 자체가 큰 장점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