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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13:02:18 #32525618 174.***.136.16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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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안읽어봤지만, Atlantic은 좋은 글이 많음.
미국 대학은 지난 20년간 administration에 드는 비용이 엄청 늘어났어요. 없던 고연봉 직책들도 많이 생기고. 내가 다닌 학교 학비 2.5배 오름. U of Michigan 비싸다고, 사립 수준이라고 그랬는데 이젠 다들 그렇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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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비용 시스템이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보 봅니다. 의료 개혁도 마찮가지구요. 혜택을 보는 부류 (대학, 교직원, 교수, 기타..)가 바꿀 의지가 없던지, 개별적으로 바꿀 힘이 없겠죠. 비용 절감은 누군가의 직장이고 수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사회가, 개인이 감당할 때까지 계속 오를것으로 봅니다. 융자금 문제가 한 번 터지겠죠.
전세계에서 우수한 두뇌가 모인 미국에서 왜 이 문제를 해결 못 할까요. 결국엔 정치 /사회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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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미국 젊은층들도 대학을 못가는 이유가 대부분 돈이 없어서이다.
말로는 정부융자, 장학금등으로 대학가면 된다고 하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아 아예 포기하거나 몇년 일하면서 돈벌어서 대학에 가거나 군대를 다녀와서 대학을 가거나 아니면 4년제 대학을 10년 만에 졸업하는 식으로 미국 대학교육은 엉망인 부분이 많은게 사실이다.
옆집에 사는 백인 여자애는 벌써 거의 10년째 주립대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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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 약간 양극화 되고있는느낌입니다.
고등학생중에 자기의 미래에대해 생각을 하고 뭘하든 열심히하는 아이들 (대부분 이런애들이 공부를 잘함) 은 자연스럽게 좋은대학에 가게되고, 자기가 하는것에 열정을 갖고, 대학다니는동안에도 개별연구다 인턴쉽이다 알바다 꾸준히 부지런하게 지내게 됩니다. 자기 콘트롤도 잘하고 Self Management 도 잘하게 되고… 그렇게 하면 당연히 성적도 좋고, 졸업도 제대로 하고, 직장도 잘 찾고, 아이디어로 창업도 하고 이렇게 됩니다.
탑 25 학교정도 다니는 학생들은 (물론 그중에서도 안풀리는 학생들 있지만) 90% 학생이 4년내에 졸업합니다. 빚도 한 2-3만불 수준으로 어지간한 직장에 다니면 1년연봉으로 다 갚을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런사람들이 주류는 아닙니다. 탑 25위 학교에 한해에 입학하는 학생이 다 합해서 5만명정도 되지 않겠어요?
근데 75위 밑의급에 학교에 가면 졸업율이 60%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하고, 학생들의 빚이 제법 많아집니다. 10만불씩 빚이있고, 쉬운전공으로 찾느라 계속 전공바꾸며 결국엔 시장성 없는 문과전공해서 졸업후 직장을 못찾고 이런사람들은 대다수 그런학교 출신들입니다. 이런애들은 사실 고등학교때부터 싹수가 노랬던 애들도 많아요.
자연스럽게 좋은대학에는 GRIT 과 SELF CONTROL 이 좋은애들이 몰리게 되고,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버는 애들이 많을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니 기부금도 많아져서 Endowment 빵빵하고, 따라서 학교의 명성도 좋아지고, 그러니 더 좋은애들이 몰리는 선순환이 될수밖에 없죠. 시간이 가면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질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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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어정쩡한 대학에 보낼 필요가 없어요. 대학가면 사람 되겠거니 보냈다가 빚만 늘고 지리멸렬. 자신이 정신 차리면 커뮤니티 칼리지 다니고 괜찮은 주립에 편입해서 돈도 덜들이고 하고 싶은거 할 수 있죠. 고졸로 할 수 있는 일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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