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후 취업 그리고 이민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 #3246037
    리한 175.***.48.107 4352

    안녕하세요.
    어렸을 적부터 오랜 꿈이자 멀게만 느껴졌던 미국에서의 삶을 이루고자 뒤늦게 전선에 투입하고자 하는 청년입니다.
    예, 어려운거 압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 인생의 선배로서 부디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 소개는,
    나이: 28살
    학벌: 지잡대 졸업(유전공학과)
    경험: 전직 군인(장교), 경찰(순경) – 미국 생활에 전혀 도움 안되겠지만..
    어학: 최근 토익 850
    자격증: 전기기능사
    현재는 경찰을 그만두고 전기 통신공사 관련 직종에서 일하며 기술을 배우는 중입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년제 커뮤니티 컬리지 (전기, 전자 유지보수 관련 전공으로)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한지?
    (비자조차 받기 힘들다고 들었지만..)

    2. 위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만약 취업이 안된다면 다른 현실적인 방법은 없는지?

    3. 취업 후 이민은 변호사를 통해 진행하는게 좋다고 들었는데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4. 미군 입대 프로그램은 여전히 유효한지?

    5. 추천하는 커뮤니티 컬리지 및 지역은?

    이상 5개입니다. 이렇게 까마득한 질문을 드리는 제가 바보같기도 답답하기도 하실겁니다..
    그만큼 저도 제 스스로가 답답하네요. 구글링보다는 여러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직접적으로 듣고싶어 글을 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1 74.***.159.251

      욕이나 한 바가지 하려다가 그래도 최소 솔직한거 같아 답글 남김.
      맨날 인서울 탑대학교 졸업, 대기업 몇년차 어쩌고 저쩌고, 미국 이민에 씨알도 안 먹힐 소리나 해 대고, 결국 지 자랑으로 끝나는 글들.
      다 꺼.져.라.

      1. 2년제 커뮤니티 컬리지 (전기, 전자 유지보수 관련 전공으로)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한지?
      (비자조차 받기 힘들다고 들었지만..)
      커뮤니티 컬리지로 일자리 못 구한다고 봐야함.
      비자도 받기 힘듬.

      2. 위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만약 취업이 안된다면 다른 현실적인 방법은 없는지?
      커뮤니키 컬리지CC, 대신에 4년제 대학 졸업이 제일 현실적임.
      아니면 대학원 진학.

      3. 취업 후 이민은 변호사를 통해 진행하는게 좋다고 들었는데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취업부터 하고 생각.

      4. 미군 입대 프로그램은 여전히 유효한지?

      5. 추천하는 커뮤니티 컬리지 및 지역은?
      CC가 미국 전역에 몇개인지는 아남?
      님이 검색.

    • 1234 205.***.202.22

      유전공학 전공이면, 택사스 쪽에서 석사하시고 여름에 인턴 하시고 취업알아보시면 될듯.

      아 근데, 요즘 위에 댓글처럼 싸가지 없이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네.. 예전에 없었는데…

      • 지나가다 207.***.82.130

        설마 기름 캐네는 유전 생각하시고 텍사스를 추천하신것은 아니겠지요?

        • 살미섬 184.***.6.171

          그러신거 같네요…

        • 1234 205.***.202.22

          아아고. 죄송.. 석유공학 이런거인줄 ㅎㅎ..

          • 붕붕 199.***.64.16

            유전무죄 무전유죄 할 때 유전입니다.

    • H1B 96.***.20.204

      일단 일반적인 취업 비자인 H1B는 학사 학위 이상 또는 동등한 자격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H1B visa를 통해 기업의 스폰을 받아 취업이 가능합니다.

      일단 비자 관련 공부를 더 하시고 꼭 community college를 진학하고자 한다면 졸업후 다시 4년제로 편입해서 졸업하는걸 권합니다.

      좀더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 전공과 관련된 석사 학위를 도전하는게 더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 초롱이 175.***.10.118

      저도 접하지 못하거나 잘 모르는 이민 분야가 많아서, 제 경험이야기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미국 학생비자 정상적으로 받으셔서 CC든, 대학원이든 오셔서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1. 비숙련 혹은 숙련으로 취업이 가능하기는 한데, 뽑는 업체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되요. 거기다가 업체가 그 비용을 공식적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비공식적으로 취업자가 비자 수속비용을 지불함)

      2. 윗분님 글처럼 공부에 흥미도 있으시면 대학원 추천 드립니다. (졸업 한다고 해도 취업은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개인 능력입니다.) 대학원에서 논문 등 성과가 있으시면 추후에 NIW 지원 하시는게 가장 효과적일 겁니다.

      3. 어느 이민비자 category에 속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최근 Bio쪽 NIW 변호사분이 $2000만 받고 I-140 진행하셨다는 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4. 없습니다.

      5. 취업이 목적이시면, 한인 많은 대도시로 가세요. 시골보다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대학원 진학 하실거면, 그냥 좋은 학교 가시면 됩니다.

    • 택사스 99.***.171.20

      음 cc 나와서 거의 힘들고..
      석사 해도.. 경력이 있는게 아니면.. 요즘 정말 힘들어요.
      아예 비자 스폰 자체를 안하는 경우가 많으니깐
      제일 현실적인 방법은..
      저희 부부 다 유학생 출신이라..
      대학원 진학 후 시민권자 배우자랑 결혼해서 영주권을 받아서
      신분 해결 후 취업을 알 아 보시는게 제일 삐릅니다.
      다른 방법은.. 대학원 돈 쓰다가 비자 안 되어서 한국 가거나 그래도 미국서 버텨야겠다 생각해서 이일 저일 하고 스펀 해주는데 찾아서 돌아 다니다가 나이만 먹을 확률이 높네요

    • ㅍㅍ 173.***.2.162

      1. (비자조차 받기 힘들다고 들었지만..) 이 맞습니다. Not Possible
      2. 현실적인 방법은 없는지?
      바로 윗분 말씀처럼 미국 시민권자랑 결혼하는 것입니다.
      닭공장가서 2년 고생하면 영주권 나온다는 카더라 통신은 실제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3. 취업 후 이민은 변호사를 통해 진행하는게 좋다고 들었는데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취업 이민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생각되지만, 예를 들어 닭공장등에서 Sponsor해준다면,
      Sponsor해준다는 말 자체가, 변호사비외 백업서류등을 일체 내준다는 말입니다.
      만약 누군가 우선 일해, 스폰서줄께… 그러다가 너가 변호사비는 내야지? 하면 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몇년 일한 다음에 서류 시작하자.. 라고 하는 것도 사기입니다.
      4. 미군 입대 프로그램은 여전히 유효한지?
      전에 여기서 더이상 안된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대가능한 나이 제한 있습니다.
      5. 추천하는 커뮤니티 컬리지 및 지역은? ( 전기 통신공사 관련 직종에서 일하며 기술을 배우는 중입니다. )
      통신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뭔지 모르겠지만, 전기 공사 기술을 배우시는 것이라면 아무래도 한인 상대로 하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한인이 적당히 있는 쪽으로 알아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전기, 상하수도 – 플러밍, 등 외에도, HAVC, 지붕보수 등등 기술 가진분들은 꽤 짭잘하게 버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사람 밑에 들어가서, 기술이 아니고, 어떻게 비즈니스를 따는지, 손님 상대는 어떻게 하는지, Supply는 어디서 사는지 등을 배우신후에 본인 비즈니스를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영주권 때문에 미국은 비추입니다. 캐나다가 직장이 많이 없다고는 하는데, 차라리 캐나다 추천입니다. 그래도 캐나다는 영어실력, 대학졸업 여부, 나이등을 점수화 해서 영주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미 브라질, 우루과이등이나 북유럽쪽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ㅇㄱㄹㅇ 104.***.34.65

      20대의 꿈이 무슨 미국 생활 입니까… 지금이 무슨 6,70년대도 아니고…
      미국 생활 퍽퍽하고 인종차별에 재미도 없는게 미국 생활인데
      미국 아재들은 언젠가 돈벌어서 한국 돌아갈 수 있겠지 하고 그리워 하며 산답니다. ㅋㅋ
      꿈은 헛되더라도 좀 크게 꾸세요 ㅎㅎ

    • 살미섬 184.***.6.171

      >어렸을 적부터 오랜 꿈이자 멀게만 느껴졌던 미국에서의 삶을 이루고자

      이게 인생의 목표입니까? 너무 막연해요. 자신이 원하는게 뭐고 어떤게 가치있는 것인지 잘 정리하세요. 미국에서 내일을 모르고 한숨쉬며 살아도 되는겁니까? 미국에 가서 우여곡절 끝에 일하며 살게 됐습니다. 일-집-일-집-일-집 오가며 월급 받고 바쁘게 삽니다. 그게 인생의 목표입니까?

      미래 계획을 명학히 세우는건 힘들고, 세상은 절대로 계획대로 되게 놔두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의 콩알만한 뇌에서 세운 계획대로 되는게 꼭 좋은 것도 아닙니다. 이런 변화 무쌍하고 여러번의 위기와 “실패”가 확실히 예고된 삶에서 무얼 중심에 잡고 살아가시렵니까?

    • 인디 129.***.109.40

      미국 사는게 어렸을때부터의 꿈이라 하셨는데
      별다른 준비는 하나도 안하셨나보네요.
      무슨 일을 할려고 하시는지도 모르겠으니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기도 힘드네요

    • ???? 96.***.20.204

      미국에서 사는게 어릴적부터 꿈이다?

      그럼 그냥 가방 하나 들고 무비자 입국해서 그냥 눌러 살면 꿈을 이루겠군요.

      현실적으로 미국에 합법적으로 올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 당연히 합법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고
      그것도 아니면 한 재삼 모아서 미국 투자 이민을 오든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하든 해서 미국에 정착하면 됩니다.

      실제로 미국에는 수천만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자식들까지 낳고 살고 있습니다.

    • ㅎㅎ 172.***.31.150

      보통 4년제나와야 h1b지원 자격이 있는데 동종업종 경력 5년이상도 도전 가능한걸로 알고있네요

      한가지 팁이라면 한국에 지사를 둔 미국회사에 기술직 입사 열심히 일해서 경력 5년 쌓거나 직장생활하며 동시에 방통대 학사 따고나서 본사지원 후 h1b받고 영주권까지 스폰받는 방법이 있네요

      전 4년제나와서 그런 단계없이 미국본사 둔 한국지사 입사하고 일년후에 본사지원해서 미국온케이슨데 지금은 영주권자로 살고있네요.

    • ff 206.***.243.210

      어렸을 때 알던 미국과 현재의 미국은 완전히 다른 곳입니다.

      지금 미국에 진출하겠다고 생각해야 하는 사람은 Galaxy series기획을 주도해서 삼성핸드폰이 노키아같이 파산하는 신세를 면하고 애플과 대적하는데 공헌한 고동진이나 3-D NAND기술개발을 lead해서 삼성이 DRAM뿐만 아니라 Flash memory까지 석권해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세계 No.1이 되게 만든데 공헌을 한 김기남이 천문학적 탈세에 대통령까지 동원한 협잡까지 마피아 저리 가라할 희대의 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일삼는 이재용같은 쓰레기 협잡꾼 일당에게 머리 조아리고 들러리 서는 꼴을 보며 피가 거꾸로 솟는, 그래서 이 땅에서는 내가 아무리 날고 기어 봤자 범죄자 하수인밖에 안되겠구나 하는 분한 마음에 큰 세상으로 나가 뜻을 펼치고 이들을 응징하겠다고 마음먹는, 세계 어디서나 두 손벌려 환영받고 존경받을 제2의 머스크, 베조스, 잡스, 캘러닉, 쥬커버그같은 사람입니다.

      그런 큰 뜻이 없으면 살던 곳에서 더 노력하며 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어디나 부조리가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그 부조리를 직접 피부로 느끼고 그것때문에 내 성장에 직접적으로 장애가 된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서 성장해서 핍박받는 사람 도와주는게 나 자신이 아닌 세상을 위해서도 더 도움이 될 겁니다.

    • c++ 64.***.218.106

      1번 답글처럼 차라리 다 까놓고 싸질러 놓는 자세가 맘에 들어서 답글 씁니다.

      1. 지금 처럼 다 까놓고 대가리 들이대는 자세가 유학이든 이민이든 가장 필요한 정신 자세 0순위입니다.
      2. 미국으로 오는 방법은 수백가지지만 미국에서 정상적으로 즐기면서 인간으로 살수 있는 방법은 극히 희박합니다.
      3. 한국에서의 경력은 깡그리 무시하고 들이대야 합니다.
      4. 미국엔 수천개의 대학이 있는데 한국과 달리 어디라도 합법적인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이라면 그리고 박사학위 받고 한국가서 교수할 생각이 아니라면 학교 네임 거의 상관없고 gpa만 평균이상 유지하고 졸업하면 됩니다.
      5. 일단 미국 대학에서 석사 받고 정상적으로 졸업하면 그다음일은 그때가서 생각해야합니다. 지금 그 후의 일까지 따지면 죽도밥도 안됩니다.
      6. 지금까지 말한 내용을 모두 마치고 미국에서 괜잖은 미국 회사 직장에 들어간 이민 인구는 거의 없으므로 이 게시판에서는 대부분 안된다 어렵다 힘들다 불가능하다로 일관하던가 아니면 박사타령 논문타령 탑텐 이런 정신나간 소리하는 부류들이 대부분입니다. 미국 중남부에 가면 혹은 버몬트 같은 오지에 가면 학비 싸고 들어가기 쉬운 주립대학들 널려있습니다.

      참고로 커뮤니티 칼리지는 가지 말것. 커뮤니티 칼리지 다녔다는 경력 이력서에 쓰면 인생 꼬이기 시작함.

    • 임인국 172.***.43.195

      병과가 어떻게 되나요?
      전기기능사, 통신 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나요?

      3순위 숙련직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칼리지를 알아볼 때
      4년제 대학 편입 보다는
      OPT로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중점을 두고 알아보세요.

      어떤 학교는 건축, 토목, 목수, 원예 관련 프로그램이
      있기도 합니다.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많은 3D 업종 사장님들이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워 합니다.

      된다고 생각하고 지혜롭게 준비해 보세요.

    • 222 172.***.35.17

      immigration자료를 본인이 찾아보고 어떤 방법이 가장 가능성이 있을지 봐보세요.

      https://www.migrationpolicy.org/article/korean-immigrants-united-states
      https://www.dhs.gov/immigration-statistics/yearbook/2016

      결국 employment based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데, 그럴려면 4년제 대학 유학부터 시작하는게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때 많이 한 고민인데, 유학부터 시작하는게 가장 힘들지만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