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rican American serving institution

  • #3240398
    African American 68.***.100.29 993

    혹시 African American serving institution (Historically Black College and University) 이나 흑인들이 90% 가되는 회사에서 일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job offer를 받으신다면 어떤 것들을 고려하실까요? 그리고 job offer 를 받으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난 주에 알라바마의 한 private liberal art college (Historically Black College)의 department chair/assistant professor 포지션으로 campus interview 인터뷰를 하였는 데 오퍼를 받을 것 같습니다. 이제껏 많은 흑인학생들을 가르친 경험도 있고 흑인동료들 있었으나, 한번도 흑인들이 경영하는 학교나 회사와 일 해 본 경험은 없어서요. 이 학교는 교수진, 스탭, 학생들 모두가 거의 90% 이상이 흑인들인 것 같아서 제가 아주 새로운 문화에서 일하게될것 같아 생각이 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연봉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지만, 솔직히 월급은 제 때에 다 받을 수 있으지 (학생수가 1000명도 안됨, 그러나 그 주에서 가장 오래된 private college임), 인종차별이나, promotion에 불이익은 없을 지, 일들은 합리적으로 잘 처리하는 학교인지 생각을 하게합니다. 실제로 interview processing 이나 그 학교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다른 일반적인 학교와는 많이 다른 것 같았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오해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미국에 15년 살면서 white, black 의 cultured 의 장단점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White American들이 운영하는 회사나 학교 에서 일을 해왔기때문에 work ethic, reasonable 한 일 처리, 특히 갈등상황이나 문제해결에 있어서 논란을 줄이게 하는 business 절차 등에 많이 익숙해진 상황입니다. 가끔 한인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고충들을 들어보면, 미국인 employer들과 일하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될 때가 솔직히 많습니다. 미국인들도 부당하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소한 겉으로는 드러내놓고 불합리하게, 논란으로 일을 마무리하는 것은 피하는 것같습니다. 한국인이라서 한국인회사가 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요. 실제로 한인이 운영하는 대학에 (Atlanta area) 교수로 제직하고 있던 많은 교수들이 봉급을 제때받지 못했거나 거의 1년간 주지 않았다는 말도 직접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글을 보니 알라바마의 많은 한은 한인회사들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을 하고 계신 다는 것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미국에서는 cultural diversity가 있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African Americans 과 일하는 것 어떨까요?

    • 141,* 147.***.169.241

      일한적은 없어서 정확한 대답은 못 드리겠네요. 저도 HBCU 에서 인터뷰한적이 있는데 다른 곳에서 오퍼가 와서 지금 있는 곳에 왔죠. HBCU 만 주는 Grant 들이 있어서 펀딩은 쉽게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인터뷰 할때도 좀 분위기가 많이 달랐고요. 근데 거기 계신 분들은 기회만 나면 다른데로 옮기는 걸로 보아 뭔가 부족한 것 같네요. 원글님이 선택사항이 HBCU 밖에 없다면 일단 가셔서 적응해 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데로 옮기려 노력하는 것도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African American 68.***.100.29

      아 그렇군요, 답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