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다 그렇게 한다는데 ”
그건 아니죠. 이런 말들은 일부러 거짓말하는게 아니더라도 사실이 아닙니다. 말씀하신 분이 나쁜 의도를 숨기고 한거라는 말은 아닙니다.
“가디언 분께서 매달 홈스테이 비용을 제 딸 통장에 자동인출로 걸어 직접 인출해가시고 아이에게 필요한 용돈도 본인이 제 딸 통장에서 꺼내 주겠다고 하십니다. ”
뭐… 잘 아는 사이고 투명하게 관리한다면 그래도 되겠죠. 그런데 그냥 애가 debit card 만들어 가지고 있으면 자기가 알아서 쓰면 될텐데요. 가게에서 cash back하거나 ATM 머신에서 현금도 찾을 수 있고. 아이가 분별력있게 쓰느냐는 부모와 아이 사이에 얘기할 문제고요. 그런데 문제가 있어서 누가 개입을 해야 한다면 가디언이 찾아서 주는 식으로 할 수도 있겠죠. 제 생각에는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돈 관리하고 적절히 쓰는 것은 사실 어른(부모)이 옆에서 가르쳐줘야 하는 것인데… 제3자가 그런걸 하면 괜히 더 불만이 많고 서운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는 얘기인데….
홈스테이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 해줘도 문제가 많아요. 아이나 가디언이나 피차 힘들고 상처 받습니다. 애가 뭘 먹고 싶다는데 가디언이 애를 위해서 안된다고 하면 아이가 가지는 불만이 부모가 그랬을 때와 다르죠. 그리고 부모도 왠지 애가 푸대접 받는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울겁니다. 뭐 하나라도 부족하면 그런 생각이 드는겁니다. 부모가 하는대로 똑깥이 해줘도 아이는 서럽게 생각하고 불만을 가질겁니다. 그 언제보다 부모가 옆에서 서포트해주고 대화하고 들어줘야할 때에 그렇게 지내는건 좋지 않습니다.
화목한 가족관계, 감정적 안정, 바른 가치관 등등은 공짜로 그냥 살면 생기는줄 알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기회를 놓치면 영영 가질 수 없습니다. 이런것들의 가치를 낮게 보고 공부만 시켜 잘되겠거니 하다가 사람을 망칩니다. 그래도 우리 애는 괜찮겠지?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어떻게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