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하고 한국 의료계 상황은 많이 다릅니다.
한국식 사고 방식으로 생각하시니까, 말이 안 통하는 겁니다.
한국 의료계에서는 무조건 의사가 최고이고, 그 나머지 의료계 직군은 일종의 시다바리(?) 역할이라고 보는 게 중론인데…
미국에서는 꼭 의사만 처방전 내리고, 의사만 단독으로 개원할 자격이 있는 게 아닙니다.
Nurse Practitioner, Physician Assistant, 물리치료사, 카이로프랙터 등등… 의사 없이 본인 스스로 환자를 진단할 권한이 있습니다.
즉, 의사하고 거의 동등한 직군이라는 말이죠.
일례로 미국 병원 가보시면, 의사도 ‘닥터’ 라고 불리고 물리치료사도 '닥터'
라고 불립니다. 둘 다 동등한 지위라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