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9만이면
세금액에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큰 차이 없습니다.
차이 약간 있는데 큰 차이 아니라는 거고요.
식비 등 생활비 비슷하고요.
개스비는 오히려 미국이 싸지만 큰 금액 아니니 비슷하다 치고.
자잘하게 들어가는 유틸리티는
미국이 약간 더 비싸지만 역시 큰 차이 없습니다.
집 크기를 고려하면 미국이 싸지만
뭐 어쨌든 나가는 총액 기준으로 보면 미국에서
약간 더 써야 할 겁니다.
차이가 현저하게 나는 부분은 의료보험, 주거비 두 개죠.
의료보험은 미국 전역 어디를 가도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비싼데
한국에서 의료보험 월 15만원 정도 낸다면
미국에서는 최소 5배 정도는 내야 할 것입니다.
회사에서 50% 커버해주느냐 아니면
75% 커버해주느냐에 등에 따라 본인 부담액이
달라집니다만 보통 가족 플랜을 할 경우
연 10,000~17,000불 짜리에 가입하게 됩니다.
본인 부담액이 적어도 월 500~800불 가량은 되죠.
한국과는 큰 차이입니다.
숫자는 정확치는 않아도 대략은 맞을 겁니다.
미국은 전세 없고 100% 월세죠.
2인 가족이면 1베드 아니면 2베드 필요하고
최소 1000불, 비싸면 3000불까지 생각해야 하고요.
대부분의 지역에서 1500~2000불 선 정도면
적당히 살만한 2인 주거 공간 찾을 수 있습니다.
3인 가족이면 거기에 최소 1000불 정도 더 얹어서
지역에 따라 1500~4000불 정도까지 주거비 생각해야 하는데
대략 2500~3000불 선이면 좋은 공간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보통 전세를 생각하는데 2인 가족이라면
1~2억 전세 정도면 적당히 살만할 겁니다. 서울 시내 빼고.
4% 대출로 환산해보면 월 35~70만원 정도 되네요.
이렇게 주거비가 가장 큰 차이가 납니다.
서울 전세 살다가
미국 실리콘밸리 3000여불 렌트 내게 되면
갑자기 세후 4만불이 없어지는 셈이 되니까
거지같은 삶이 될 수 있죠.
고로 한국 연봉 + 보험료대략 연 5천~1만불 + 주거비 연 2만~4만불
정도 해주면 가처분 소득이 비슷해질 겁니다.
요약하면 실리콘밸리 등 주거비 고공행진 지역은
서울 외곽 거주 기준 연봉 + 약 5만불,
그외의 주거비 미치지 않은 곳은
서울 외곽 거주 기준 연봉 + 약 3만불 정도 해주면
가처분 소득 비슷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