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남아있는것과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

한달전에 108.***.147.182

남 이야기 같지 않아서…
저도 비슷한 고민으로 한 달 전에 같은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원글님과 다른점이라면 저는 20대 후반 남자이고 시민권자에 4년 경력이 있고 분야가 제약쪽이에요.
당시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 남겨주셨고 결국 정답은 없습니다만 저는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많은 나이도 아니고, 싱글일 때 해볼 수 있는 것 해보자 주의죠. 원글님이 한국에서 어떻게 지내게 되실지 몰라 미국에서 눌러사신다고 가정했을 때… 후에 후회를 안하실 수 있는지 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제 입장에서 저는 만에 하나 실패하더라도 지금 못하면 평생 후회로 남을 것 같아 돌아가려구요. 실패하더라도 돌아오면 그만이지…라는 생각으로요. 원글님께서는 영주권이 없으시므로 돌아오시는 것은 불투명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다르게 생각하면 결국 영주권 나올때까지는 현재의 막막한 상황의 연속이라는 거죠. 영주권이 언제 나올지도 모르고… 대우는 좋지 않은…그런 생활…

저도 뉴욕지역사는데 반려자 만나기도 참 힘들고요, 여러모로 사람에 대한 그리움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가족도 당연히 그렇고요. 그러나 한가지 생각하셔야 할 것은 직업입니다. 저도 찾고있지만 웬만하면 직업 먼저 찾아서 들어가세요… 저같은 경우 시기는 좀 이르지만 일단 직접 지원 전에 한국에 리크루터 분들 몇몇분들께 이미 연락을 취해놓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하는 기업들에게는 조금씩 연락을 취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항상 직업 찾을 때는 현직장이 있어야 네고가 쉬운 것 같아요.

제가 저번 달에 올린 글 링크 밑에다가 달아놓겠습니다. 혹시 더 조언이 필요하신 것 같으면 가셔서 댓글들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미국 잔류 vs 한국 귀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