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할아버지나 아버지처럼 정통사회주의를 고집하는 촌닭이 아닙니다. 스위스유학하면서 견문을 넓혔고 조국에 돌아와 주석에 추대되면서 지금까지 기존의 틀딱들이 차지하고있는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사회전반에 획기적인 시장경제를 도입하였고 마치 바둑,장기 두듯이 핵을 도구로 세계 최강대국과 맞다이를 뜨는듯한 외교전략을 펼치는 등 어찌보면 북한 내부적으론 역대 최고의 유망한 지도자 일지도 모릅니다. 획기적인 핵포기선언과 이번의 파격적 정상회담에서의 모습을 보면 단순한 전략적 눈속임이 아니라 세상이 바뀜을 인식하고 북한을 정식 사회주의국가로 세계에 인정받고 대한민국의 합법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으로 북한경제를 개혁하려는 큰 발걸음을 준비하는듯 보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로써 우리의 소망인 통일은 물건너 간듯이 보여지네요. 그래서 차차기 대통령때는 연방제에 관한 논의도 자연스럽게 우리입에서 나올수도 있겠고요…걱정은 북한 군부의 심기를 건드려 내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면 어쩌나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