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상대방 집안

 aa 75.***.82.13

원글은 안읽어봤는데 댓글보니까 대충 내용이 뭔지 알거같아요.
저는 여자고 유학생으로 대학원까지 나왔는데요, 아버지 안계시고 집도 잘 사는 편도 아니예요.
근데 저희 엄마는 저한테 명품백이나 뭐 그런거 원하시지 않으시고, 저도 나중에 돈을 벌면 그동안 받은거 다 드릴생각이지만
지금은 제가 다시 드릴정도가 아니라서 제 생활비만 벌고 살고 있어요. 여친어머니가 어느정도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조금 이상하신거 같긴해요.
그리고 여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만약에 엄마가 님 여친어머니 처럼 좀 이상하다고 해도 아마 평생 연 못끊고 원하시는대로 해드릴거 같아요.
원망은 좀 해도요. 진짜 결혼이란게 집안과 집안의 결합 (아무리 미국이여도) 이라서 한쪽 집안이 그러면 양쪽다 힘들게 되는거 같아요.
님 부모님이 쿨하시고 그런거 상관 안하시고, 님의 정말 여친을 사랑해서 다 안고 가겠다 하면 결혼 하시면 되겠지만 아마 장모가 변하지 않는한 계속 폭탄을 안고 사시는거랑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뭐 다 아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