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읽다가 포기하고 그냥 제 이야기 씁니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고, 자식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부모의 입장도 이해가 가서 말씀 드리자면,
한국식, 미국식 다 떠나서 결혼은 두 사람이 하는 겁니다.
그 두사람이 얼마나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죠.
살면서 맞춰질꺼야 했던 사소한 것들 때문에 결혼후 다툽니다.
가치관이 맞다 틀리다 가지고 계속 댓글 달리는걸 봤습니다.
그게 맞다 틀리다는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처가집에 용돈을 드리냐 안드리냐… 정답 없습니다. )
님과 여친의 가치관이 서로 같냐 다르냐가 중요합니다.
님이 여친을 위해서 님의 가치관을 포기하고 맞춰 가겠다던지,
여친이 님을 위해서 여친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포기하고 님에게 맞춰간다든지..
다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못맞춰 갑니다. 조선시대때나 이혼이란게 없던 시절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결국 결혼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결혼하는 겁니다.
처가, 장모님 문제를 여친하고 허심탄회하게 말해보세요. 여친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님처럼 자기 어머니를 생각하는지… (다시 말하자면 이건 윤리적으로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장 차이가 난다면 결혼을 좀 미루고 냉철하게 상대방을 이해하게 될때 다시 결혼 생각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