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무상

  • #3190783
    죽고싶다 104.***.44.12 1094

    얼마전에 여기에 죽고싶다는 징징거리는 글 올린 사람입니다. 쓰레기 같은 신세한탄 소리에 좋은 말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사소한 문제로 와이프와 다투다 결국 이혼까지 가게 됐습니다. 물론 그전에 쌓였던데 많았겠지요. 나이 사십에 이뤄 논거 하나도 없이 이리저리 치이고 사는게 진절머리가 나고, 삶에 자신도 없고… 다툰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사람도 나처럼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같은 무능한 남자 만나서 참 고생하며 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길지 않은 인생 즐기며 살기도 모자를텐데 말이죠. 제 인생의 깝깝함이 그사람의 인생까지 우울하게 만드는거 같더군요. 다툼후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런소리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데, 연애할땐 참 사랑스런 여자 였는데 나를 만나서 이래됐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 내잘못이고 우린 여기 까진가 보다 라고 말해버렸습니다. 그 말이 참 어려운 말이라 머리속으로 몇번을 되네이다 결국에는 뱉어 버렸네요. 아이도 하나 있습니다. 이제 곧 중학교 올라가는 아이 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사랑스런 제 자식이지만, 저는 자신이 없으니 당신이 키우라고 했습니다. 행복, 성공 바라고 살아온 인생이 참 허무해 집니다.

    • 욕심 73.***.118.134

      답을 아시는 분이 왜 이러고 있습니까. 이혼하면 또 다른 고통이 찾아옵니다. 최소한 자식 클 때 까지는 재고하는게 어떻습니까. 종교를 떠나서 유튜브에서 법륜 스님 강의 찾아보시고 마음 다스리시길 권합니다.

    • 121:; 174.***.12.157

      저도 미국온지 10년이 지났지만 제대로 이룬것없이 바둥거리며 삽니다. 저도 몇번이고 이혼하려고 했지만, 애들을위해 그냥 삽니다. 외이프한테는 개무시당하지만, 그래도 애들을 위해서면 어떤것도 할수있습니다.

    • 힘들어도 73.***.4.235

      아이가 무슨 죄 입니까? 11살 밖에 안된 아이 보면서 참고 인내하세요. 아이가 성인되어 독립할 때 까지 좀 참아보세요. 저도 15년 결혼생활이지만 아이들 커가는 모습 보는 낙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이만 없었으면 저희 부부도 벌써 수 백번 갈라섰을 겁니다. 많은 분들 그러고 사실거라 생각합니다. 이혼 재고 하십시요!

    • ㅋㅋㅋ 108.***.51.179

      안타깝노. 그러게 애시당초에 김치년은 무적권 걸렀어야지. 지금 이라도 안늦었으니 미국 여자만나라.

    • 이혼이 유일한 해결책 인가요… 166.***.157.84

      지나가다 님 의 글을 보았습니다.
      부부 간의 갈등은 조금씩 쌓이다 어느 순간 폭발 하면서 겉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갑니다.
      님의 글을 보니 많이 후회 하시고 있는것 같은데, 그리고 아이도 있으시고.. 부부가 합의 이혼으로 갈라 서더라도, 그 아이는 무슨 잘못 이 있나요 ? 저의 결혼 생활도 좋은 기억만 있는 것 아닙니다. 미국에 홀로 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며 산지 18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 가고 있는데, 말 못할 사연도 있지만 지금 뒤 돌아 보면 이게 인생이구나 하고 여겨 집니다.
      가정이 제일 귀하고 귀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그 아이는 더욱 귀하고요. 다시 붙드세요… 방법은 님이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부디 화목한 가정으로 다시 합쳐지시기를…

    • 172.***.252.200

      자신이 없어 배우자에게 아이를 떠 넘기시려면 경제적 지원을 반드시 실행하세요. 말로만 자책하며 날개달 생각 마시고요.
      자식있는 사람들의 이혼은 신중해야 합니다. 다 내려 놓고 노력할 것이냐 아니면 아이를 상대에게 부탁하되 계산을 깔끔히 할 것이냐 좀 더 생각해 보세요.
      세상에서 서두를 필요 전혀 없는 일이 이혼입니다. 해방이 아니라 새로운 계약의 시작이예요.

    • 111 66.***.94.236

      아이도있으신대

      프로그램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으셔서

      노력을 조금더 해보시는게 어떠실지..

      중학교아이면 상처를 많이받을거에요..

    • 화이팅 76.***.0.157

      미국에 계시다면 그냥 벗어나지 못하십니다. 양육권에 대한 책임이 있으시니, 버는 족족 양육비 내시고 나시면 그때가~ 좋았어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수도 있습니다. 저도 들은 얘기긴 한데, 일부 노숙자들중…양육비 때문에 된경우도 있다고…

    • 라마단 96.***.172.22

      힘내라

      인생40에 이루어놓은 것이 많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
      너무 뉴스많이 보고 40대 실리콘밸리 거부들만 보구 한탄하지마라
      페이스북 인스타 올라온 행복한 사진에 80%가 다 뻥튀기다

      인생40에 이루어 놓은 것이 많다면
      그건 자기 능력이 아니라
      부모의 능력이 뒷받침되서 이룬거다

      힘내고 지금부터 열심히 살면된다
      기죽지 말고

    • SFPD 72.***.246.93

      가족과 화목할 수 없다면 자신을 위해 이혼도 방법입니다. 40이면 아직 갈길 멉니다. 자신의 인생을 찾아갈 결심이 섰다면 말입니다.
      한국여성들도 이제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미국에서 외벌이면 너무 힘들어요.

    • 이놈 24.***.80.123

      정신차려라 이놈아!
      이혼이 뭐 대단한거라 징징 대냐.
      결혼해서 이혼 생각 안해 본 놈, 년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하루에 1시간 이라도, 일주일에 하루라도 서로서로 개인 시간 가져라.
      일단 자신에 최선을 다해라 . 6시에 일어나고 10시에 자고
      운동해서 땀 좀 흘리고 책도 보고 기도도 해라.
      그래도 안되면 그때 이혼 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