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티후아나 국경지역 현대 현지채용 어떤가요

  • #3184952
    현지채용 211.***.4.156 4436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멕시코 티후아나 접경지역 현대 현지채용 engineer position 으로 갈 기회가 생길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현지 한국인들의 의견을 여쭙고싶습니다.

    우선 고용 핵심조건들입니다.
    사는건 San Diego 지역에서 출퇴근하며, 차타고 30분거리라 들었습니다. 또한 3년정도 살면 영주권 뱔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Salary는 자세하게는 모르고 6만불정도로 추정합니다.

    다음으로 간단한 제 소개입니다.
    나이는 29살. 현재 한국에서 대학나와서 외국계기업 다니고 있고, 실수력액이 한화로 5천만원정도 됩니다. 하지만 20대 초반부터 미국 갈 기회가 생기면 꼭 가서 살고 싶었는데요. 아니 다른건 몰라도 2세만큼은 미국에서 키우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언어.
    영어는 가서 또 배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릴때 잠깐 미국 살았고요, 얼마나 잘하는지는 대중이 없는데 간단히 시험으로 비교하자면 토익이랑 스피킹시험 쳤을 때 둘다 만점정도 수준입니다. 미국생활동안 하루에 단어 100개씩 2년간 외웠고요. 그때당시 공부했던 단어집에 6만 5천개정도 저장돼있네요. 현지인이랑 말하다가도 모르는단어 들으면 바로 메모해서 집에가서 공부하기도 했고… 물론 일적인
    부분은 제가 아직 한참 모르니 미국가서도 훨씬 더 배워야 한다 생각 중입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연봉 6만불 기준에서 제가 실수령액(net이라고 하던데 맞나요?) 을 계산 해 보니 월급이
    3600불정도 될 것 같던데, 빠듯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green card 받기 전까지만이라도 그렇게 생활 하다가 부단히 노력해서 미국 내로 이직하는 루트도 괜찮을거라 생각 중이네요.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인생에서 몇번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미국으로 가지 못할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굉장히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어쩌면 마음속 깊은곳엔 이미 가기로 결정했을지도 있지만… 어쩌면 제 말에 동의해주고 공감해달라는 뜻에서 이 글을 쓰는 것 일수도 있을 것 같네요..
    현지상황을 잘 알고 계신분들은 의견이 어떤가 여쭈어보고 싶은 마음에 글을 남겨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being serious 107.***.94.33

      제가 글쓴이랑 동갑에 현차 서플라이어 다니고있는데 5만불에 한달 실수령액이 3400불인데 계산 잘못하심이 그리고 영주궘이 없는데 티후아나로 출퇴근 힘드실것 같은데요…

    • 꺼져 시발 64.***.178.178

      현지채용으로서 얼마나 많은 괴롭힘과 주재원과의 차별을 당하셨는지

      실수령액 3600불로 얼마나 적자가 나던지 3년만 일하시고 다시 후기 적어주세요 ^^

    • ㅇㅇ 75.***.250.213

      영주권 없어도 한국인이면 멕시코 국경 빨리 통과하는 거 어플라이 할 수 있습니다. 영어도 꽤 잘하시는 분같고 당장 큰 돈 버는걸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괜찮은 기회같네요. 근데 스페인어는 좀 하시나요? 멕시코쪽 경찰들은 영어만 하는 동양인이 미국 번호판 달고 다니는 걸 가만 냅두지 않고 삥뜯습니다.

    • 현지채용 211.***.4.156

      Being serious / 영주권은 받는 조건이라 들었어요. 돈은 다시한번 계산 해 봐야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ㅇㅇ / ‘멕시코 국경 통과하는거’라는게 뭐죠? 허가권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스페인어 필요하다면 배울 생각입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 aa 75.***.250.213

        SENTRI 프로그램 (link) 말하는 거 같은데 영주권자 아니라도 지원할 수 있고 이게 있어야 샌디에고에서 티후아나로 출퇴근할 때 오래 안 기다립니다. 스페인어를 배울 의지가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네요.

    • 도전 73.***.200.134

      제 동생같아서 그냥 지나칠수 없습니다.
      우선 미국 생활을 원하고 계시고, 직장에서 영주권 스폰서까지 해준다면, 저라면 무조건 도전해보라고 권해드립니다.
      아직 젊잖아요. 그리고 긴 인생을 놓고 볼때 지금 미국 오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네요. 실제 영주권은 3년보다 더 걸릴거 같구요. 5년 각오하시고 일하면서 다른 직장기회 알아보세요. 남들이 두려워서 못가는 길을 가야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연봉은 6만이면 나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싱글이니까, 향후 배우자도 일을 한다면 더블 인컴이 되겠죠…
      실수령액 따지지 마시고, 6만 이하로 받고도 일하는 친구들 많으니까 희망을 가지시구요. 그리고 연봉이라는 것은 회사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면 오르기 마련이고, 승진도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일은 대부분 한국 현지 기업이 그렇듯이 오버타임, 주재원문화, 소모품같은 직장생활, 백인들과의 차별등을 겪으실건데, 피할수 있으면 최선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군대 다시갔다오는 기분으로 참으시기 바랍니다.

      대책없이 유학오거나, 아무 준비없이 한인 기업가는것보다 원글님처럼 준비하고 미리 다가올 현실들을 충분히 예상하고 대처한다면, 분명히 10년뒤에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오지마 70.***.66.142

      충고하는데 오지마세요. 한국에서 멀쩡하게 대학나와서 왜 굳이 티후아나 바닥까지 가서 개고생을 자처하는지? 법인장이나 그에 준하는 급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단지 미국에서 살고 싶어서 오는 건 싸잡아 말리고 싶네요.

      정 미국에 오고 싶으면 더 공부라고 준비해서 미국 회사에 취업을 하거나 대학원+OPT+취업 같은 길을 찾길..

    • toshi 70.***.141.226

      메일 주세요..

    • 현지채용 223.***.61.1

      aa / 정보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도전 /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오지마 / 가기로 이미 결정함

      toshi / 메일 드렸습니다!

    • 티후아나 사는 사람 201.***.151.81

      티후아나 한국회사들 중 면접볼떄는 비자 준다고 해놓고 약속한 3년이나 5년되면 내치는 악덕기업도 많으니 조심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