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 오면 미국에서도 역시 힘들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님이 자연스레 혜택받고있는 의료라던가, 지금껏 님이 쌓아온 직위라던가 생각해보시면 이거 다 포기해야됩니다.
저는 미국에서 애 세명 키우고 큰 애들 두명은 한국말이 잘 못하고 문화도 정서도 넘 달라져서(그냥 미국인됬어요)
자기는 미국인이라고 한국으로 못간다고 거부해서 한국으로 못데려가고 미국대학보내서 거기 애들 살게 냅두고요.
막내는 아직 어려가지고 한국데려와서 학교보내고 한국대학교 보내고있는데요.
지금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아둥바둥 미국에서 살았나싶더군요.
큰 애들 2명은 한국말 서툴고 (미국에서 한국말 잘 가리키면 바이링구얼 된다고 그러시는데 그거 쉽지않아요. 이민 2세들 보면 한국말 잘하는 케이스는 많이 드뭅니다…..부모 둘다 한국인이라도요…맨날 집에서는 무조건 한국말쓰라고 강요하고 억지로 한국책읽히고 한글학교 가기싫다는데도 보내고 생지랄을 했는데 안되더군요..)정서도 미국인 되서.. 뭐 살아생전 몇번 만날수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1년에 한번이라도 얼굴보면 다행이겠는데 얘네들도 미국인여자친구, 남자친구랑 결혼하면 1년에 한번오기도 힘들겠죠.
막내는 다행히 어려서 한국와서 한국에서 잘 생활하고있는데 얘는 미국갈 생각없고 한국에서 쭉 살거라고하고…
솔직히 시간을 돌린다면 한국에서 전 쭉 살것같습니다. 그때는 이민병에 걸려서 미국이 무조건 좋은줄로만 알았죠.
미국 살아보니 이민병이 드디어 치유됬는데 그때는 이미 한국돌아가기가 늦어버렸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험은 그렇네요.
님이 한국에서 쌓아온 모든걸 포기하고 올각오가 있다면 오시고요. 근데 단순히 한국이 싫어서라는 이유라면 별로 추천드리지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