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MIT 정도 까지는 아니여도 서연고 들어가려면 미국 상위 15위권 정도에 들어갈 실력은 되어야 하죠… 순위나 교육의 질은 미국 일반 주립대랑 비슷하거나 더 낮을 순 있어도 들어가기가 만만치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미국은 SAT를 학생에게 편하고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서 볼 수 있고, 긴장감의 덜한 환경에서 고득점도 어렵지 않지만 수능난이도는 상상초월입니다. SAT나 AP는 시험 한번 망쳐도 인생이 뒤집히는건 아니지만 수능 망치면 한강에 갈정도로 인생을 좌우하는 사회분위기 입니다. 아이들이 미국 탑 15~20권에 들어갈 수준으로 노력을 열심히 해도 정작 자기들이 들어가는 대학의 가르침의 수준은 대단하거나 특별하지 않습니다. 대학이름값도 한국내 서열 한정이고 바깥에선 듣보잡 동아시아 대학입니다. 특히 미국에선 그렇구요. 일본명문대나 홍콩대 보다 인지도가 떨어지죠. 그나마 한국에 살아봤거나 한류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라면 서울대나 카이스트 정도는 알려나요? 한국에서 아무리 서울대 나오고 스탠포드 다니는 학생만큼 똑똑해도 노력에 비해 기회와 보상이 잘 안따라주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본인이 더 노력한다해서 나아지는 사회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