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시안이 (시민권자) 미국 명문대 가려면 SAT 수학 만점에 AP Calc BC 5점 맞아도 수학이 모자랍니다. SAT 수학 난이도만 가지고 미국수학이 쉽네 하는건 아니라 봅니다… 웬만한 애들은 근처 대학가서 수업듣고 그래요. AP Calc BC도 요즘은 너무 쉬워서 SAT 수학 + AP Calculus BC 정도 하면 50위권 이후 대학 합격에 영향을 줄수는 있어도 50위권부터는 어렵고 30위권 내에서는 어림도 없습니다.
SAT와 SAT Subject test는 미국에서 좀 이름 들어본 대학 가려면 “최소조건”입니다. 이거 만점가까이 못받으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기회조차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SAT 수학따위 만점받는다고 해서 좋은대학 입학 보장되는거 아닙니다
SAT = 수능 이 아니에요…
그리고 한국 국내대회 빡센것도 인정하지만 국제대회들은 인도, 중국, 쥬이시 천재들이 날뛰는 곳입니다. 인도 중국 애들은 각 인구가 10억, 15억 하는 나라에서 고르고 고르고 또 골라 뽑은 인재들이라 차원이 다릅니다. 인도 IIT, 중국 베이징대 칭화대가 세계에서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들에 속하는데 국제대회 나오는 인도 중국애들 자국에선 IIT (특히 IIT 캠퍼스중에서도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봄베이, 델리, 마드라스, 벵갈루루 캠퍼스), 베이징, 칭화대 입학은 따놓은 당상인 애들입니다. 중국 인도 인구 합하면 전세계 인구의 절반인데 전세계 절반중에 고르고 고른 최상위권 애들이 눈에 불을 켜고 경쟁하는 대회와 인구 5천만 한국내에서 뽑은 애들이랑 수준이 같을수는 없겠죠.
님께서 말씀하시는 대학이 50위권 이후 대학이라면 당연히 한국에서 서연고 가는게 훨씬 어렵겠지만 탑대학은 미국이 어렵다는 얘기를 하고 싶네요. 주위에서 보이는 천재적인 인도 중국계 2세 애들이 학교 내신과 standardised test 휩쓰는건 기본이요 각 주 수준을 넘어 전미 대회에서 수두룩하게 수상해도 낙방의 고배를 마시는 곳이 미국 탑 대학들입니다. 전 걔내들이 한국에서 sky 가는 학생들보다 공부실력이나 노력으로써 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들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