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후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려는 H/W 엔지니어들에게

공감 199.***.103.57

공감합니다. 저도 이제 미국회사 3년차인데, 내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매일 고민하게 됩니다. 평생 한국에서 살다가 30대에 직장 때려치우고 미국 석사 유학와서 취업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영어 참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학교에서 바닥치고, 회사에서도 여전히 많이 어렵네요. 영어도 어렵고 문화도 모르니 회사에서 스몰톡이 1분 이상 지속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더 아웃사이더가 되는거 같네요.

다행이 회사에 아시안들이 많아서 좀 낫긴 하지만, VP 레벨에서도 인도 중국 사람들은 그래도 많이 보이는데, 한국 사람은 잘 안보이네요. 아마 40대 50대에도 그냥 individual contributor 로 만족하며 미국에서 살아야할지 많이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