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때 조총은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상인들이 일본에 가져온거를 일본이 보고 배워서 자체 생산한겁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유럽의 아퀘버스를 받아 일본인들이 대량 생산한거입니다.
아퀘버스는 구경이나 총알 무게가 가벼워 유럽 본토의 머스킷보다는 성능이 딸리는건 사실이였지만 (일본 무기가 서양무기보다 나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개인화기에 대해 별 관심이 없던 조선이나 명나라한테는 상당한 충격이였죠.
재밌는건 네덜란드 상인들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열심히 팔아먹었습니다. 뉴질랜드 마오리족들에게도 네덜란드산 화승총을 팔아먹었죠
이게 뉴질랜드를 정복하기 위해 간 영국군이 생각보다 심한 피해를 입는 원인이 됩니다. 호주처럼 벌거벗고 방패들고 화살이나 쏘는 “미개한” 원주민들이라 생각하고 소풍가는 마음으로 뉴질랜드에 상륙했는데 마오리 원주민들이 유럽식 화승총을 쏘며 저항하니 영국군 입장에선 미치고 펄쩍 뛸 노릇이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