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이삿짐 센터, 타주 이사 피해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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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성 71.***.223.66 2262
    무자격 이삿짐 센터, 타주 이사 피해많다···연방정부 장거리 면허 확인해야
    이삿짐 주문이 가장 많은 여름철을 맞아 그에 따른 피해사례도 늘고 있다.

    ‘제2의 인생’을 선언하고 타주로 이사계획을 세웠던 A씨. 그는 4월말 2주면 충분하다는 모 이삿짐 운송 업체의 말을 믿고 짐을 맡겼다. 하지만 2주가 지나도 깜깜 무소식이자 A씨는 업체측에 독촉전화를 걸었고 갑자기 운송차량에 문제가 생겼다는 변명(?)만을 들어야 했다. 

    여러번의 독촉전화에도 별반 달라지는 것이 없어 뒷조사를 시작한 A씨는 이 업체가 타주운송면허가 없는 업체임을 알게 됐고 결국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타 운송업체를 찾아야 했다.


    또 다른 한인 B씨도 이사 지연과 함께 추가 비용까지 부담하는 피해를 봤다. 지난 5월 이삿짐 운송업체와 계약 짐을 맡긴 B씨는 업체와 구두로 약속한 출발일이 지났음에도 아무런 소식이 없자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계약서상에 한 달안에 출발하면 된다는 명문을 들어 이사짐업체는 들은척도 하지 않았다. 하루가 급했던 B씨는 결국 창고사용료와 짐 운송비까지 내고나서 다른 운송업체를 찾는 불편함을 감수했다.

    이처럼 타주 이사를 계획했던 한인들의 피해가 늘고있는 것은 우선 타주 이사에 필요한 장거리 이삿짐 운송면허를 갖고있지 않은 업체를 선택한데 따른 것이다. 평상시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이사철에는 장거리 이사면허를 갖고있는 업체들도 자체 계약을 소화하기 힘들면서 다른 업체의 계약에는 신경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계약서 상의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으며 이사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발생 주의가 필요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성수기에 타주 이사를 계획할 경우 장거리이사 면허를 갖춘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대처법

    (연방정부면허 확인해라)

    우선 타주 운송이 가능하다는 연방정부 허가를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장거리 이삿짐를 허용하는 연방정부면허는 ‘ICC-MC-#’로 되어 있다. 물론 대형운송업체와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 운송업체도 있다. 이럴 땐 운송비용을 꼼꼼히 체크 다른 곳보다 터무니없이 비싸지 않으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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