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되었습니다..예견된 일입니다…

  • #315175
    낮잠 12.***.149.52 2462
    다들 이번 선거를 종북이니 유신이니 진보 보수로 몰아가는데 우리나라 선거 역사상 이런주제들로 선거를 치룬적은 없습니다…항상 신문과 TV는 이런말들을 되풀이 하는데 항상 선거의 핵심 아젠더는 지역이었습니다..알고는 있겠지만 언론들은 꺼내기 싫었겠죠..

     

    항상 경상도에서 대통령을 배출하고 새누리당이면 누가 나와도 대통령이 됩니다..실수로 김대중과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적이 있었는데.. 그건 경상도의 분열 때문이었습니다. 김대중때 이회창과 이인제가 천백만표라는 경상도 인구표를 나눠 갖다 보니까 김대중이 될 수 있었고..노무현때는 노무현이 경상도 사람이라서 혹시나 하고 민주당임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경상도 사람들이 표를 던져 주었던 것입니다..97년 대선때에 그 어려운 IMF를 가지고 온 한나라당임에도 경상도 사람들은 48%라는 표를 자기네들에게 또 던집니다..그때 김대중씨가 TK에서 겨우 6%-10%의 득표를 하였음에도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순전히 이인제씨 때문이었죠..

    우리나라는 크게 두가지로 인구분포가 나뉩니다..경상도인 호남인.. 충청도는 이에 자존심이 상해서 자기들의 세력을 만들지만 항상 큰놈편에 서게 됩니다..말할 것도 없이 수도권은 경상도인과 호남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경상도 인이 많다 보니까 수도권도 경상도인이 많구요…근데 약간 깨어 있는 경상도인이 많지요..강원도는 너무 외지에 떨어져 있다보니까.. 그리고 북쪽에 가까이 있다보니까.. 자연히 센놈편에 붙게 되었구요..

    그런데 불공평하게 이 인구분포는 4:2:0.5 입니다… 경상도 4, 호남 2 그리고 이도저도 아닌 0.5의 지역분포.. 항상 선거에서 경상도는 거의 몰표를 던집니다.. 무슨짓을 해도, 성추행을 해도, 차떼기를 해도, 사찰을 해도..무슨 불법을 저지르더라도 우리가 남이가라는 정신으로 무의식, 무조건적으로 새누리당에 표를 행사합니다..그러면서 항상 하는 말이 아니 전라도는 90%지지를 하는데…

    전라도의 90%와 대구 (그냥 한 직할시) 80%는 거의 맞먹습니다.. 나머지 경상도 표들은 플러스 알파이구요..

    그런데 항상 피해자의 입장에 서왔던 전라도의 뭉침은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그나마 안뭉치면 삶이 팍팍하거든요.. 예는 두 지역간의 불균형 발전입니다..한창 전두환때부터 인구도 적고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전라도만 두들기다 보니까..(그때부터 지역감정이 발달 되었지요..) 전라도 사람들이 뭉치게 된 것이지요..근데 이 때 경상도에서 한번 만 보듬어 주었더라면 한번만 전두환에게 한마디만 뭐라고 했었어도 

    지금같은 지역감정이 생기질 않았을 텐데요..(결과론적이니 누굴 탓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경상도, 가해자가 뭉치는 것(선거시 표집합, 우리가 남이가라는) 은 무엇으로 설명을 해야 할 까요? 항상 많이 가진놈이 더 가지겠다는 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근데 모두들 조중동이라는 언론이 이렇게 만든다는데 진실은요..솔직히 조중동도 이용당하는 입장이라는 겁니다.. 누구에게요..바로 경상도민에게요..

    지독한 사대주의가 내가 못입고 못먹어도 결국에 내 당이 내 주인이 잘 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그 멀리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정말 버리지 못하는 유교문화의 끝자락…

    이번에 박근혜가 아니라 누가 나와도 새누리당 명찰을 단 이상 되었습니다..박정희의 향수는 그 지역주의를 포장하는 도구로 이용되었을 뿐이구요.. 만약 박정희가 새누리당이 아니었다면 이미 부관참시를 당했겠지요.. 새누리당의 전신이기에..무슨 과거도 용서하는 것이지요..

    전두환, 노태우가 아무리 천문학적인 나라돈을 훔쳤어도 무수한 전라도민을 학살 했어도..그래도 한나라당인데 새누리당인데..심적으로는 미안해도 그냥 잊자..우리 잊을테니까 너희도 잊고 우리 시대에 동참하라고 합니다.. 자기 말 안듣는다고 계속 때리기 까지 합니다..

    역대 대통령 선거, 총선,, 항상 새누리당은 48%+/- 의 득표를 합니다.. 무슨 짓을 하였건,,무슨 잘못, 실책을 하였건.. 선거때만 되면 부글부글 끓다가도 이 48%의 표는 요지부동입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종북, 진보와 보수, 빨갱이…

    하하하…그냥 다 지역주의를 덮기위해 만들어진 프레임에 지나지 않습니다..내기 할까요? 북한이 남한과 통일이 되면 종북과 빨갱이의 프레임은 없어 지겠지만 또 다른 지독한 프레임이 만들어 지겠죠.. 저 쳐죽일 놈의 지역주의를 가리기 위해서…

    다행히..그 TK에서 희망이 보입니다..6% 12% 18%… 민주당의 득표율이 올라갑니다..만약 민주당이 아니라 다른 전국정당이었다면 더 올라갔겠죠..민주당이 그냥 계속 지속된다고 보고 다음 대선때는 20%를 뚫고 나갈 것입니다..

    한가지만 명심하세요.. 호남은 민주당을 버린 적이 많았습니다..노통 탄핵때도 민주당은 비참하게 버려 졌습니다.. 그러나 경상도는 새누리당을 한번 도 버린 적이 없습니다…자기들에게 그렇게 잘 해주지도 않는 당을 왜 그렇게 버리지 못하느냐고 묻는 다면 그리 말할 것입니다..

    아니 민주당은 조건없이 미워…그래도 새누리당인데.. 우리가 남이가…

     

    지역주의이 사그라 지는 날 거기에 기초한 당도 자연스럽게 도태되거나 변신을 하겠죠..국민을 진정 위하는 당으로… 자기의 사리사욕을 채울 수 가 없는 당으로…
    • Chico 98.***.52.18

      어떤분은 경상도는 투표해서 90%이상 몰표는 안나온다고 하는데요, 저는 반대표 던지는 사람의 많은 비율이 타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이나 경남, 구미등에 회사들이 많아서 타지인들도 많이 일하고 있으니까요.

    • 141.***.217.61

      요점은 전라도는 피해자 경상도는 가해자라는 거네요…지금도 영남과 호남에서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지요. 님 말씀대로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태어나고 있겠군요. 요번에 전라도에서 박근혜 10프로 이상찍었더군요. 피해자가 왜 가해자 한테 표를 던졌을까요?

      • 낮잠 12.***.149.52

        요점은 본문에 정말 여러번 나옵니다…지역주의, 지역주의, 지역주의, 지역주의, 지역주의 라구요..
        피해자 가해자는 과거에 일어 났던 일이고 지역주의를 설명하는 도구들 입니다…현재상황을 설명해주는 장치입니다.. 이걸 요점이라고 호도하지 마세요…요점은 분명히 또 분명히 말합니다.. 그 놈의 빌어먹을 지역주의라구요…잘난 척.. 젠척 하는 사대주의 기초한..내가 가진 것 쥐뿔도 없으면서 거기에 기댈려는 폼생폼사…

        • 141.***.217.61

          경상도의 표 집합을 가해자가 뭉치는 것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과거형으로 보이지 않네요. 지역주의가 큰문제 맞지요. 그러나 이건 코딱지 만한 나라에서 동서남북으로 갈라서 싸우는 우리의 모두의 문제지 님이 말하시려고 하는거 같이 경상도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요번에 경상도에서 40프로 가까운 지지율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지만 경상도 사람도 아니고 박근혜 지지자도 아닙니다.

        • 141.***.217.61

          위의 40프로 가까운 지지율은 경상도가 아니라 경남/부산 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월등하게 지지하던 인천 경기 가 요번엔 뒤집혔습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잔뜩 이사를 왔을까요?

          • 낮잠 12.***.149.52

            흥미로운 이론인 것 같아서 선관위 홈페이지 가서 자료를 보고 가볍게 16대와 18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일단 18 대는 16대에 비해서 4.6백만명의 선거인수가 늘었습니다..113% 증가했죠..그래서 인구증가가 113%에 달하지 않는 선거구를 보았더니..
            서울 107% 부산 102% 대구 106% 강원도 106% 전라북 101% 전라남 98% 경상북 104% 정도로 나왔습니다..
            선거인구증가가 급격한 곳을 보면 경기도 132% 인천 120% 울산 118% 대전 115% 정도가 나왔습니다..
            휴님의 말씀이 흥미로워 비교를 하였더니 정말로 경기도 인천의 선거인구 증가비가 전국평균에 비해 월등하다고 하겠네요..전라도 광주는 전국 평균이므로 위에 넣지 않았구요…부산 대구 서울 전라도 경상북도의 선거인구증감이 전국 평균에 못미치므로 이는 인구가 실질적으로 줄었던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 낮잠 12.***.149.52

            서울로 이사갔다는 사람이 있을 까봐요..서울도 전국 평균에 못미치므로 서울로는 유입이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되네요..전라도의 증감비가 낮으니까 또 전라도에서 많이 가지 않았을 까 라는 생각도 미치는 데요.. 전수조사에서 부산 대구 경상북의 총 선거인수는 7.8백만명이구요..전라도의 총선거인수는 3.01백만명이네요..같은 비율로 줄었어도 두 배의 실질적인 차이가 있네요..

            그냥 재미로 해본 거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구요..잔뜩 이사를 왔다길래 한번 해본 거예요..

            그리고 저는 안철수 지지자인데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없어서 민주당 을 지지 했어요..그러나 전 전라도 사람은 아닙니다..아주 위에쓴 이쪽 저쪽도 아닌 0.5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 지나가다 205.***.248.73

      자꾸 코딱지 만한 나라라고 하시는데 미국 50개 중에 부산광역시 하나 인구 안되는 주도 많습니다.
      특히 빨간색 공화당 절대 우세 주들중에…
      하나 안타까운건 보수가 노골적으로 우경화 되면 될수록 그들의 장기 집권은 길어지고, 반면에 민주당 진보세력들은 미국처럼 이민자/젊은층에게 기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죠.
      이번에 이민자 특히 남미계 절대지지 없었으면 오바마는 떨어졌습니다.

    • ㅎㅎ 175.***.160.184

      요새 떠도는 클리앙 3년전 글 보고 자기생각인 것처럼 베껴서 쓴거네요.
      최소한 출처는 밝히시기 바랍니다.

    • d 119.***.35.158

      아무튼 21세기에 정치는 뒤로 가고 있네요. 독재자 딸이 당선된 것도 민주주의 사회에서 부끄러운 일이지만 백번 양보해도 자기 공약은 똑부러지게 알고 있어야죠. 토론하는 거 보니까 너무 한심해서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