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까지 물리 하고 박사 전자과로 옮겨서 소자 전공 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학원때 회로쪽으로 하시려면..
퀄 통과부터 걱정하셔야 될겁니다..
보통 전자과 대학원에서 VLSI 수업이 코어 과목인데..
대부분의 학교에서 VLSI 수업은 수업 로드가 가장 큰 과목중에 하나입니다.
게다가 첫 수업 들어가시면 아마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 하실겁니다.
그 만큼 완전히 다른 동네 얘깁니다.
게다가 수업 듣다보면 남들 다 알아듣는 아주 기본적인것도 못알아 들어서 좌절감이 크실 겁니다.
그리고 회로설계 실습을 해야 되는데.. 이건 뭐..
저는 거의 동기들 따라 다니면서 겨우 겨우 패스만 했습니다.
그리고 겨우 겨우 퀄을 통과해도 문제인게..
아마 회로 설계 전공 교수들 중에서 물리과 백그라운드 가진 학생 받아줄 교수가 많지 않을겁니다.
제가 교수 입장이어도 물리과 출신들 안받을 겁니다. 이게 일이년 트레이닝 시킨다고 될게 아니라서요..
결국 이번 생에서는 회로 설계는 틀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아예 그런 케이스가 없는 경우도 아니고 .. (실제 물리 전공하고 회로쪽으로 빠져서 잘하고 계신분들도 계십니다.)
그만큼 힘든 길이 될거란 얘기입니다.. 중간에 실패할 확률도 높구요..
다만 전자과로 대학원 진학할때 디바이스쪽으로 진학하시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실제로 디바이스 랩들 같은 경우는 학부 물리과 출신들 굉장히 많구요..
다른 분들 의견들도 잘 들이시고 여튼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