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마일 도로에 얼마까지 달려야 과속딱지를 받지 않을까요?

말사슴 71.***.156.77

전직 경찰과 현직 경찰을 한명씩 개인적으로 알게 되어 물어보니…

모두 제한속도 넘지 말라고 하는데, 전직 경찰은 5마일 정도는 대개 봐주고, 5~10마일 사이에서는 그날 경찰 기분에 따라 잡을 수도 봐줄 수도 있고, 10마일 넘어가면 100% 잡는다고 보라고 하네요.

반면 현직 경찰은 언제나 제한속도 지키고 유일하게 과속할 수 있는 경우는 경찰이 경광등 안키고 과속하는 경우라네요. 경찰도 가끔 개인 용무로 빨리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경찰 빨리 간다고 뭐라고 할 사람 없으므로 맘 놓고 과속한다고 하네요. 이때 경찰 가는 만큼 빨리 가는 정도는 굳이 안잡는다고 하던데…

저는 그냥 맘편히 제한속도 65마일 지켜서 2,3차선으로 갑니다. 스피드 디텍터도 가지고 있지만 워낙 미국 경찰이 함정을 파놓고 잡기 때문에 사실상 무용지물이더군요. 노련한 경찰들은 지나가는 차 보기만 해도 대충 속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저 멀리서 내 차 속도 가늠하고 기다리다가 내 코 앞에서 레이더 키면 아무리 좋은 디텍터 있어도 걸리게 마련이더군요. 요즘은 디텍터는 그냥 주변에 경찰이 있나보다 하고 짐작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제한속도 맞춰 느긋하게 가니 세상 편합니다.